농심신라면배
박정환, "농심배 우승 자신한다!"
제15회 농심배 3차전 기자회견
2014-02-25 오후 3:42:59 입력 / 2014-02-25 오후 4:24:50 수정
▲ 기자회견 모습.
박정환도, 스웨도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25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4층에서 오후 1시부터 제15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정환 스웨를 비롯 해 한국의 김인 단장과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 그리고 류명선 농심중국대표본부장, 중국 방송ㆍ인터넷 매체와 한국 기자단까지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류명선 농심중국대표본부장은 "이 자리에 내외빈 귀빈여러분들과 함께 바둑팬들을 모시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개막전을 베이징에서 치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차전이 다가왔다. 지금까지 수고해주신 삼국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3차전에서도 멋진 승부 보여주시기바란다. 앞으로도 농심은 농심배를 통해 바둑팬들과 함께할 것이며 바둑의 세계화에도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결승에 대한 전망을 부탁한다.
(박정환) 우리나라가 수적으로 불리하다. 하지만 김지석이 나와 함께 잘만 한다면 충분히 중국에 대항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웨) 한국의 두 기사는 막강하다. 하지만 우리 중국팀 역시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중국이 가져갈거라 믿는다.
우승 자신감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가?
(스웨) 자신감이 있는 이유는 세 가지다. 먼저 우리팀은 농심배를 위해 농심배 대국방식으로 훈련하는 등 한 달 동안 준비했다. 두 번째는 우리팀이 상대전적에서 좋고, 세 번째는 내가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일에 속하기 때문이다. 바둑에서 자신감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항상 자신감있게 대국에 임한다.
한 달 동안 군대에 다녀왔다. 한 달 동안의 군생활이 바둑에 지장을 줄지?
(박정환) 바둑을 한 달 동안 두지 못해서 감각이 떨어진 것은 사실일 것 같다. 하지만 군생활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었고 내 바둑에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한국이 우승하기까지 제일 어려운 상대가 있다면?
(박정환) 이번 중국 기사 중 스웨를 한국기사들이 가장 껄끄러워한다. 스웨는 실수가 없고 기회가 거의 없는 완벽한 바둑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아마 이번 대회에서 스웨가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작년 한국이 부진한 개인전에 비해 단체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 보는지?
(김인) 2~3년 사이에 중국이 상승세에 있다. 그리고 지난해 한국은 단체전을 석권했는데 이것은 우연이라고 본다. 하지만 농심배 14회 중 11회나 우승한 것은 우연이 아닌 것 같고,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이번에도 상황은 불리하나, 박정환 김지석 등 최정상급 기사가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기대를 걸어본다. 농심배에 오기 전 선수들에게 특별한 당부의 말은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잘 해주리라 믿는다.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한국의 성적이 부진했다. 이세돌은 본인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했는데, 박정환도 대표기사로서 책임을 느끼나?
(박정환)이세돌 사범님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했지만, 나도 책임이 크다. 작년에 많이 부진해서 반성하고 있고 올해는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에 우승컵을 가져오도록 하겠다.
농심배 15년동안 이어졌다. 매년 최종라운드는 상하이에서 벌였는데, 다른 지역에서 할 예정이 잇는지.
(류명선 본부장)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기 바로 직전에 그런이야기를 직원과 나눴는데 이런 질문이 나와 깜짝놀랐다. 1차전은 베이징, 3차전은 상하이 등 도식화 된 것을 바꿀 수 있도록 연구하자고 이야기했다. 올해 농심에서는 '해를 따라 서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내륙으로 들어가고 있다. 장백산 등의 내륙지역을 검토하는 단계다.
박정환도 한국스타 중에 좋아하는 이가 있는지?
군대에서는 TV를 본 적이 없다. 최근에는 '별에서 온 그대'의 여주인공 전지현을 좋아한다.
3차전에 어느 순간부터 일본은 보이지 않는다. 3차전에 꼭 주장을 넣어야 한다는 조항을 넣는 것이 어떠냐.
(김인) 2차전에서 탈락이 되면 마지막 3차전에 자연적으로 참가를 하지 않아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있다. 앞으로 그것에 대해서 고려를 해서 한번 상의해보도록 하겠다.
▲ 기자회견 이후 스웨와 박정환이 악수하는 모습.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