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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랭킹최강전

"수지(P)는 수지(P)였다!"

랭킹최강전 4강에서 수지(P)가 tmch 2-0으로 꺾어

2014-04-25 오후 11:16:13 입력 / 2014-04-25 오후 11:18:42 수정

▲ 수지(P)는 수지(P)였다!


한국기사끼리의 결승무대-. 그것은 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에서 한국의 수지(P)와 야왕(P)이 결승무대에서 자웅을 겨루고, 수많은 갤러리들이 맘 편히 관전할 수 있는 꿈이 현실화될 수 있을까? 가능성은 50퍼센트로 높아졌다.

수지(P)는 수지(P)였다. 어제(25일) 밤 8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회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 4강전 1,2국에서 자타공인 타이젬 최고수 수지(P)가 중국의 타이젬 장학생 tmch(일명 틈치)를 2-0으로 셧 아웃시키고 결승에 진출했다. 수지(P)가 타이젬에서 벌어진 각종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러나 우승의 기대치는 그 누구보다 높다.

1국에서는 비교적 오래 끌었다. 첫판이니만큼 신중모드로 흐른 두 고수는 끝까지 계가바둑을 연출했지만 수지(P)가 백2집반승을 거두었다. 30분 후 벌어진 2국에서는 이미 몸이 풀만큼 푼 수지(P)는 '하수 데리고 놀 듯' tmch을 몰아붙여 경기 시작 60여수 만에 실질적인 승부를 결정해버렸다. 오후 7시부터 해설을 맡은 소소회 회장 류동완 프로는 경기 막판에 이미 기운 바둑을 던지지도 못하는 tmch을 보고 '눈물겨운 처절한 연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 소소회 회장 류동완은 명쾌한 해설. 사진은 수지(P)의 맹공에 백(tmch)이 눈물겨운 삶을 이어나가는 2국 모습.


어제 벌어진 나머지 4강전에서는 '밤의 제왕' 야왕(P)이 포수 미트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끄집어내며 후려치는 듯 강한 손목 힘을 보여주면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바 있다. 최종 3국은 아직 미정이지만, 다음 주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토요일은 중국을조리그 경기, 일요일은 10번기 4국 등 빅 매치가 이어지니, 잠시 참아주시라!

세계최초 최대의 온라인 기전을 선도해왔던 타이젬이 새롭게 만든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은 1년 동안 총 4회로 나누어 벌어지며, 총상금은 1억2000만원. 1년에 4차례 치러지는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의 각 분기별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은 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5분 30초 초읽기 3회.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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