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속보 끝/ 김지석 불계승!
농심신라면배 10국 장쉬와 대결
2013-12-07 오후 2:57:54 입력 / 2013-12-07 오후 4:52:37 수정
▲ 장쉬-김지석.
과연 김지석은 상하이로 갈 수 있을 것인가. 중국은 현재 저우루이양 탄샤오 스웨가 남아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선수는 박정환에다 김지석까지 낄 수 있다면 그나마 해볼 만하다. 그렇다면 오늘 부산에서의 마지막 판을 잡아야 한다.
중국의 연승이 지속될 것 같던 분위기에서 일본의 장쉬가 뜻하지 않게 천야오예를 잡음으로써 한국이 이득을 봤다. 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속개된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8국에서 일본 주장 장쉬는 한국의 김지석과 2차대회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김지석은 천야오예보다는 일단 부담을 던 상태. 일단 33세 장쉬는 전성기를 지난 강자이며 과거 한번 만나서 한번을 이긴 적도 있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1차전(1국~ 4국) 2013년 10월22일~ 10월25일/ 중국 베이징
2차전(5국~ 10국) 2013년 12월02일~ 12월07일/ 한국 부산
3차전(11국~14국) 2014년 02월25일~ 02월28일/ 중국 상하이
2신(1~60) 거친 지석, 소심한 장쉬(오후3시10분)
● 장쉬 ○ 김지석
초반부터 육박전이다. 하변을 백1로 쳐들어가변서 본격적인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데 흑6,8로 빠진 수가 자신이 없었던 수. 싸움을 할 듯 하다가 하지 않으니 중앙 흑돌이 쓸모없어지려하고 있다. 김지석의 호조.3신(1~104) 귀살이 성공!(오후3시40분)
● 장쉬 ○ 김지석
하변에서 빵때림을 한 백이 일단 선공이 들어먹히고 있다.중앙백이 상당히 두터운 모습을 하고 있고, 반면 우하귀 흑은 아직 위태위태하다. 김지석이 승부를 건 수는 백1로 뚫고 나오면서 부터. 쉽게 백3,5로 귀살이에 성공하는 모습에서 순조로운 흐름이다. 4신(1~156) 중앙에 눈이 내렸다!(오후4시10분)
● 장쉬 ○ 김지석
우중앙 패를 기어이 들어가서 흑을 굳복시킨 연유에 백11로 틀어막어서 우중앙 대마의 삶을 강요한다. 그렇다면 좌변에 백이 선착하게 될 것이다. 우상귀도 A로 두게 되면 귀살이 맛이 살아난다. 중반 이후 장쉬가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김지석의 강온 전략에 아직은 힘을 못쓴다.
222수 백불계승 김지석 승!
▲ 올 2관왕에 빛나는 김지석.
▲ 과연 장쉬도 상하이로 갈 수 있을 지.
TYGEM / 진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