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애투배
박정환vs천야오예 16강 대격돌!
한국 수적 열세 극복하며 16강에 7명 진출
2014-07-22 오후 6:16:14 입력 / 2014-07-22 오후 10:36:37 수정

▲ 박정환(승)-루이나이웨이. 에이스 박정환이 정확한 수읽기를 선보이며 루이나이웨이에게 완승을 거뒀다.
LG배 기세를 바이링배까지!
6월엔 강릉, 7월엔 중국에서 희소식이 들려왔다. 22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속개된 바이링배 32강전에서 한국은 7명이 16강에 진출했다. 한중전 6판중 5판을 이겼다.
32강전에 진출한 선수 숫자는 한국 10명, 중국 22명. 수적으로 절대 열세에 놓여있던 한국이 16강에 7명을 진출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지난 6월 벌어진 LG배 32강전에서도 한국은 10명의 선수가 진출했지만 8강에 4명을 올리며 선전한 바 있다.
한국은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빅3'가 각각 루이나이웨이 류싱 박민규를 제압하며 16강에 안착했고, 32강 최대의 승부처로 손꼽혔던 안성준-저우루이양 전에서 안성준이 후반 막판 스퍼트로 승리를 굳히며 대박을 터뜨렸다.

▲ 바이링배 32강전이 벌어지고 있는 베이징 중국기원의 전경.
한국과 중국의 허리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던 목진석-타오신란, 안국현-리캉, 이원영-멍타이링 전에서 목진석과 안국현이 승리하며 2승을 거들었다. 따라서 한중전 6판 중 5판을 가져오는 대단한 선전을 펼쳤다. 유일한 패점은 이원영이 멍타이링에게 패한 것.
한한전에서는 최철한이 91수만에 박민규의 대마를 포획하며 승리했고, 이세돌을 떨어뜨리며 올라온 진시영도 이태현을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중국은 한중전에서 1승5패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중중전에서도 출혈이 컸다. 작년 응씨배 우승자 판팅위가 갑조리그 11연승의 주역 커제에게 패했고, 몽백합배 우승자 미위팅이 추쥔에게 져 탈락했다. 그러나 천야오예 퉈자시 장웨이제 등 세계타이틀 홀더들이 여전히 건재하므로 16강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한편 하루를 쉰 다음 16강전은 24일 오전10시30분(한국시간)에 속개될 예정이다. 대진은 박정환-천야오예 전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교적 한국은 양호한 대진으로 짜졌다. LG배에 이어 다시 한번 바이링배에서도 선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바이링배는 본선64강 무작위 추첨 후 32강까지 대진표대로 대결을 펼치며, 16강 이후부터 같은 국가끼리 대국하지 않도록 재추첨 한다. 우승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2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40분에 1분 초읽기 5회.


▲ 안성준(승)-저우루이양. 32강전의 최대 승부처에서 한국이 웃었다.
▲ 김지석(승)-류싱.
▲ 커제(승)-판팅위. 상승세의 커제가 판팅위를 격파하며 16강 진출.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