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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김지석VS탕웨이싱 결승 격돌!

박정환, 4강전 3번기 최종국에서 탕웨이싱에 석패

2014-11-07 오전 10:09:33 입력 / 2014-11-07 오후 3:29:08 수정

▲ 탕웨이싱(승)-박정환.


박정환이 탕웨이싱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2014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한국2위 김지석과 전년도 챔프 탕웨이싱의 한중전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7일 오전9시30분부터 대전시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4강전 3번기 최종국에서 박정환이 초반 좋은 흐름을 지켜내지 못하고 탕웨이싱에게 역전패했다.

우하귀 뒷맛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탕웨이싱이 뒷맛이 고약했던 박정환의 진영에 수를 내러 오자 마땅한 공격이 보이지 않았다. 박정환의 보가였던 우하귀가 공배가 되면서 바둑이 한순간에 기울었고, 이후 혼신의 힘을 다해 추격했지만 끝내 2집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채 돌을 거두고 말았다. 이로써 2014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한국 김지석과 중국 탕웨이싱의 대결로 좁혀졌다.

김지석과 탕웨이싱의 상대전적은 김지석 기준 3승1패.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이번 삼성화재배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지난 8월) 1라운드에서 김지석이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김지석에게 첫판에서 패해 패자조로 밀린 탕웨이싱은 이후 천야오예와 최철한을 연파하며 부활, 결국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 3번기는 1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 2014 삼성화재배 결승 무대의 주인공 김지석-탕웨이싱. 중국1위 스웨를 2:0으로 완파한 김지석과 한국1위 박정환에게 2:1로 승리한 탕웨이싱이 결승에서 격돌한다.

▲ 삼성화재배 2연패를 노리는 탕웨이싱(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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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뉴스


▲ 탕웨이싱-박정환 최종 3국 모습.

이제 박정환 차례다. 어제 김지석이 생애 처음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그의 결승상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환이냐 탕웨이싱이냐를 가리는 마지막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7일 대전시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 3번기 최종국 박정환과 중국의 탕웨이싱 간 외나무다리 결투가 개시되었다. 5일 벌어진 1국은 탕웨이싱이, 6일 벌어진 2국은 박정환이 승리했다. 타이젬에서는 오전9시30분부터 박정환-탕웨이싱 전을 송태곤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과연 한국기사끼리 결승 '형제대결'이 이루어질 것인가. 2009년 응씨배 결승에서 최철한 이창호가 결승 맞대결을 한 이후 명맥이 끊어진 '형제대결'이 5년 만에 이루어질 것인지 관심이 뜨겁다.

박정환은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등장했으며 탕웨이싱은 회색 정장차림의 노타이. 박정환은 돌을 다시 가려 흑을 잡았다. 1,2국 모두 흑을 든 쪽이 승리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징조. 한편 어제 저녁 대국을 마친 후 김지석과 박정환은 전지훈련차 유성을 방문한 국가대표 20여명과 즐겁게 회식자리를 지켰다.


오전 10시15분 현재 하이라이트1
▲ 박정환(흑)-탕웨이싱.
탕웨이싱이 백1로 흑에게 귀 살이를 강요하자 박정환이 흑2로 우하귀 백을 먼저 압박해간 장면.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송태곤은 "백이 우하귀 세점을 살자고 하는 것은 기세에서 밀린 느낌이다. 바꿔치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평.

▲ 탕웨이싱-박정환. 4강전 3번기 최종국을 벌이는 두 선수는 각기 다른 문으로 입장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하이라이트2
▲ 박정환(흑)-탕웨이싱.
탕웨이싱이 백1로 두칸 뛰자 박정환이 흑2로 압박해갔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송태곤은 "백1로는 한칸 위로 두는 것이 보통이다. 흑2가 절호점으로 박정환이 편한 흐름이다"는 감상.

▲ 결연한 표정의 박정환.


오전 11시40분 현재 하이라이트3
▲ 박정환(흑)-탕웨이싱.
탕웨이싱이 백1로 붙이고 3에 끊는 작전을 들고 나왔다. 흑12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송태곤은 "탕웨이싱이 생각하기 힘든 작전을 들고 나왔다. 실리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좌변 흑 돌을 큰 피해없이 타개한다면 박정환이 우세한 국면"이라는 평. 

▲ 자신만만한 표정의 탕웨이싱


오후12시30분 현재 하이라이트4
▲ 박정환(흑)-탕웨이싱.
탕웨이싱이 맛 나쁜 우하귀를 공략해왔다. 백1,3으로 흑의 약점을 추궁한 후 백5로 웅크려서 지켜뒀다. '사활귀신' 박정환이 우하 백을 포획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장면. 



오후1시 현재 하이라이트5
▲ 박정환(흑)-탕웨이싱.
신출귀몰한 탕웨이싱의 타개솜씨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탕웨이싱이 백1부터 9까지 흑의 안방에서 깔끔하게 4집을 확보하며 완생했다. 현지 검토실에서는 흑의 보가였던 우하귀가 순식간에 공배로 바뀌자 할 말을 잃은 모습. 박정환의 비세다. 우변 백돌의 공격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



오후1시30분 현재 하이라이트6
▲ 참고도1                         ▲ 참고도2
비세를 의식한 박정환이 참고도1 흑1~3으로 우변 백을 공격한 장면. 하지만 탕웨이싱이 백4로 찝어서 응수한 것이 좋은 수다. 백8로 끊자 흑이 A의 곳을 나갈 수가 없는 모습. 결국 참고도2와 같이 실전 진행이 되어 탕웨이싱이 백 14의 큰 자리까지 선착했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송태곤은 "박정환이 순간적으로 착각을 한 것 같다. 흑이 망했다"는 감상.
 
▲ 스웨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김지석이 오전부터 검토실에 나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검토 중이다.

▲ 박정환-탕웨이싱 대국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대표. 초반 우하귀 뒷맛 부분에 대한 집중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 궁륭산병성배 우승자 최정과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자 김지석의 오목 한판 승부. 
TYGEM / 진재호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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