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역전 우승 지켜보라!
앞으로 남은 화살은 두 개-. 역전우승까지 2승 남았다!
한국주장 김지석은 일본주장 이야마유타에게 뒤집기 한판승을 거두었다. 4일 오후3시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벌어진 제16회 농심신라면배 12국에서 김지석은 이야마유타에게 261수만에 흑4집반승을 거두며 한중전 승부를 이어갔다.
이야마유타는 오늘 실전적인 수를 자주 보여주었고 국지전마다 미세하지만 이득을 본 것은 이야마였다. 그러나 김지석은 밀리면서도 큰 격차로 벌어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균형은 유지했다. 우하방면 첫 전투에서 실패를 한 김지석은 꾹 참고 추격하면서 마침내 인내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김지석은 첫수를 우상귀 소목에다 힘차게 내려놓으면서 그가 흑 차례일 때 흔히 보이던 애용포석을 외면하고 낯선 포진을 선보였다. 아무래도 LG배, 하세배 등 올해 벌어진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쓴잔을 마신 그로서는 기분 전환용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초반부터 실리 작전으로 올인했던 이야마가 미세하지만 지속적인 우세를 유지하며 90%는 패색이 짙었다.
▲ 89년생 동갑내기 한일주장전 이야마유타-김지석 복기장면.
후반 들어 격차를 더 벌이지 못하고 초조해하던 이야마는 초읽기과정에서 인내의 추격전을 전개하던 김지석에게 착각을 범하면서 무너졌다. 상중앙에서 살려나올 수 없는 돌을 살리려하며 거꾸로 상대에게 보태주면서 2~3집정도 손실을 본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날 승리로 김지석은 중국 선수 두 명을 남겨놓고 있다. 바둑TV해설위원 박정상은 "남은 두선수 롄샤오와 스웨에게 충분히 해볼 만하다. 바둑 팬들이 승리를 원할 때 해주어야 영웅이다. 김지석에겐 영웅이 될 좋은 기회다. 충분히 3연승도 가능하다"고 덕담했다.
한편 타이젬에서 생중계해설을 담당한 송태곤 해설위원은 "우변 전투에서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중반 이후 이야마가 미세하게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상변에서 패를 들어간 것이라든지 중앙을 막아서 집을 만들지 못한 것은 실수였다. 그래도 김지석이 어려운 한판을 역전한 것은 고무적이다."고 총평했다.
이로써 김지석은 내일(5일) 오후3시부터 중국의 롄샤오를 맞아 2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이야마유타가 낙마하면서 전원 탈락했다.
농심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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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
▲ 개국개시 장면.
LG배, 하세배 등 올해벌어진 두번의 국제대회에서 쓴잔을 마신 황태자 김지석에게 또다시 영웅이 될 기회가 주어졌다. 앞으로 남은 판은 세판. 3연승의 산술적인 확률로는 12.5%의 확률이다. 각국의 주장급들이 대거포진해있기 때문에 3연승을 굉장히 어려운 일에 속한다. 그렇지만 김지석은 해내야 한다.
오늘 그 첫 단추를 풀어헤치게 된다. 한국시간 오후3시 제16회 농심신라면배 12국이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김지석과 이야마유타 간 한일주장전이 속개되었다. 첫 수를 우상귀 소목에다 힘차게 내려놓으면서 대국이 개시되었다.
최후의 전사 김지석이 일본의 이야마유타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일본의 간판 이야마는 그간 국내일정으로 LG배 등 1~2개 세계대회만을 주로 출전해왔으나, 이번 농심배에 의욕적으로 출전한 바 있다.
문제는 지난 2월 LG배 결승 패배, 하세배 결승 패배 등 난조를 보이고 있는 김지석의 컨디션이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부산대회에서 강동윤 안성준에 박정환마저 탈락하면서 김지석이 홀로 남은 상황. 반면 중국은 4연승을 거둔 왕시 덕택에 스웨 롄샤오 등 아직도 2명이 건재하다. 일본은 주장 이야마유타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