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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조치훈 빙의, 최철한의 '휠체어 대국'

박정환vs탄샤오 한중 빅 매치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

2015-06-08 오전 9:03:06 입력 / 2015-06-08 오후 2:00:00 수정

▲ LG배 본선32강이 벌어지고 있는 알펜시아 평창홀 전경.


11판의 한중전, 6승 고지를 점령하라!

15인의 태극전사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세계바둑역사상 최초로 20주년을 맞이한 LG배 본선32강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11판의 한중전, 3판의 한일전, 그리고 1판의 한대만전을 치른다.

8일 오전9시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제20회 LG배 32강전이 일제히 시작되었다. 눈길을 끄는 빅 매치는 이세돌-퉈자시, 박정환-탄샤오, 나현-구리 등 한중 상위랭커 맞대결.

지난해 LG배 32강에서 10:17로 숫적 열세였던 한국은 한중전 6승4패를 거두며 균형을 맞췄고, 16강과 8강전까지 계속된 한중전 선전으로 '9년 만에 4강 싹쓸이'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 역시 단연 한중전.

타이젬에서는 한국1위 박정환과 중국11위 탄샤오가 맞붙은 32강 한중전 빅 매치를 안형준 프로의 평창 현지 해설로 오전9시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어제(7일) 오후6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성년을 맞은 20회 LG배를 강원도에서 개최하게끔 도와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3년 뒤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바둑을 시범종목으로 넣을 생각이니 바둑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김지석 선수를 평창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임명하려한다"고 밝힌 최문순 도지사는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해피 700인 이곳 평창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훌륭한 승부를 펼쳐 달라"는 덕담도 건냈다.

또한 한국기원 조훈현 이사는 축하 인사말에서 "지난 대회에서 한국이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려 국내 바둑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LG배 20주년을 축하한다. 출전선수 32명 전원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두 발휘해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규모 13억원의 LG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에서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공정한 경기진행을 위해 중식 시간을 폐지하고, 제한시간 내에서 휴식공간을 이용해 간식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과 김지석이 '형제 대결'을 펼친 끝에 박정환이 2-1로 승리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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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이 휠체어에 앉아 대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일 금요일에 먼저 대국장에 도착한 최철한은 박정상 윤준상 고근태 안형준 등 삼천리연구실 동료들과 전투축구를 하다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대국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 대국 전 담소를 나누는 최철한과 이세돌. "휠체어 대국이네~"(이세돌)

▲ 휠체어대국을 벌이는 최철한의 상대는 일본 다카오신지. 조치훈과 고바야시고이치가 빙의된 모습. 최철한은 간식거리를 수북히 마련해둔 모습이 이채롭다. 거동이 불편하여 미리 준비해둔 모양.

▲ 한국1위 박정환의 상대는 중국 탄샤오. 박정환은 어제 개막식에서 "또다시 한국선수와 우승을 다투고 싶다"고 했다. 과연 뜻대로 될 것인지. 타이젬 대국실에서 안형준 프로의 현지 해설로 생중계되고 있다.

▲ 웃옷을 벗은 박정환.

▲ 작년대회 준우승자 김지석은 중국신예 판윈러와 맞붙었다. 

▲ 작년 준우승의 한을 풀 것인지.

▲ 퉈자시에게 2승3패로 약간 부진한 이세돌의 힘찬 착수모습. 퉈자시는 2014년 LG배 우승자.

▲ 이세돌. 동갑내기 구리의 약진에 자극을 받았을까.
 
▲ 나현-구리. 구리는 지난 3일 춘란배 우승으로 5년 만에 세계타이틀 홀더에 복귀했다. 3년전 삼성화재배 4강전에서 나현은 구리에게 패퇴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과연 복수혈전이 될 것인지.

▲ 큰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다음 시합은 잘 풀리지 않는 징크스를 여하히 극복할 것인가.

▲ LG배 2회 이상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시드를 받은 이창호. 이세돌 구리도 특별시드.

▲ 이창호의 상대는 유일한 대만 출전자 린쥔옌(18).

▲ 원성진-유키사토시. 일본 유키사토시(43)는 본선32강 중 최고령.

▲ 돌아온 '원펀치' 원성진 

▲ 변상일-커제. 타이젬 9단대국에서 자주 만난다.

▲ 신흥강호 커제.

▲ '바둑왕' 이동훈(17). 이번 대회 최연소이며 이
번 평창대회를 마치면 미래천원전 리민배가 기다리고 있다.

▲ 안정기-천야오예. 유일한 아마추어 본선진출자 안정기를 맞이한 천야오예는 다소 긴장한 표정.

▲ '한국킬러'로 명성을 날린 천야오예를 상대로
연구생 안정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 황윈쑹-박영훈. 박영훈의 상대는 글로비스배 세계신예대회를 우승한 중국 차세대 비밀병기 황윈쑹이다.

▲ 강동윤은 중국 리캉을 상대한다.

▲ 이지현-탕웨이싱.

▲ 랭킹을 많이 끌어올려야 하는 이지현(랭킹26위)은
첫판부터 강적을 만났다.
▲ 김명훈-저우루이양.

▲ 랭킹16위까지 오른 김명훈. 과연 저우루이양을 꺾을 수 있을 것인가.

▲ 중국의 일인자 스웨(좌)를 만난 고근태. 얼마전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고근태가 얼마나 선전할 지 관심.

▲ 중국 부동의 1위 스웨. 2013년 LG배 우승자 스웨.
 
▲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현지 검토실에서 타이젬 생중계를 하고 있는 안형준 프로.
TYGEM / 진재호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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