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산맥배
속보끝/박이최國手 다 이겼다!
2015 국수산맥 국제대회 영암에서 2라운드 시작
2015-08-09 오후 12:28:39 입력 / 2015-08-24 오후 2:46:36 수정
▲ "정환아, 오늘은 형들이 이겨줄게!" 이세돌 최철한이 나란히 승리했다.
박국수, 이국수, 최국수가 연이어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이 3-0 대승을 거두면서 지난해 중국에 빼앗긴 우승컵 탈환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어제 한중대항전 1라운드에서 한국은 1-2로 패했다. 박정환이 미위팅을 제압했지만, 최철한이 퉈자시에게, 이세돌이 판팅위에게 패하면서 '손님대접'을 한 것.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이세돌과 최철한은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선수가 아니다. 심기일전 한 후 오늘 대 반격에 나선 이세돌은 미위팅과의 치열한, 그리고 쉴새 없었던 수읽기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고, 최철한의 '판팅위 다루기'는 여전히 세계최고였다. 최철한의 대 판팅위 상대전적은 오늘 대국 포함 7승1패. 판팅위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미는 박정환이 장식했다. 21개월 연속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은 중국4위 퉈자시를 상대로 특유의 정확한 수읽기와 빈틈없는 반면운영 솜씨를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중후반 승부처였던 중앙 접전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수법은 가히 압권이었다. 두텁긴 하지만 확정가로 만들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 중앙일대를 날카로운 찌르기 한 방으로 몽땅 집으로 만들어낸 장면이 오늘 바둑의 하이라이트.
2라운드가 끝난 현재 스코어는 한국 4-2 리드. 한 라운드 당 3판, 총 9판의 경기 후 총 승수가 많은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한중 단체대항전 규정상, 한국은 내일(10일) 1승만 거둬도 우승이 확정된다.
한국이 대망의 국수산맥 한중단체대항전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내일 최종 3라운드는 오후2시 신안군청에서 속개된다.
타이젬에서는 응씨배 결승에서 뼈 아픈 패배를 안긴 판팅위에게 설욕할 기회를 얻은 박정환의 대국을 '원펀치' 원성진의 해설로 오후2시부터 생중계한다.
▲ 퉈자시-박정환(승). 한국이 2-0으로 앞선 상황, 가장 마지막에 끝난 대국에서 박정환이 3-0 완봉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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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훈현-이영주 페어가 2연승을 달리며 우승의 8부능선을 넘었다.
국수(國手)라는 칭호가 세계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조훈현의 고향 영암에서 펼쳐진 2015 국수산맥 국제페어대회 2라운드에서 한국이 승리했다.
8일 강진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대만 왕리청-쑤성팡 페어를 제압하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던 한국 조훈현-이영주 페어. 오늘은 1라운드에서 중국을 꺾고 승점을 올린 일본 유키사토시-요시다미카 페어를 상대로 대마를 몽땅 때려잡는 괴력을 선보이며 2연승을 질주했다.
3자 동률이 날 경우 공동우승하게 되는 규정에 의해, 단독 2승 팀이 된 한국은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한국은 내일 오후2시 신안군청에서 속개되는 3라운드에서 중국 류샤오광-쑹룽후이 페어와 최후의 일전을 치른다.
▲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두고 나온 조훈현-이영주 페어. 전동평 영암군수(오른쪽)가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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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1위 박정환-중국4위 퉈자시. 어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중 탑랭커간 빅 매치.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어제(8일)는 먼저 손님 대접을 했지만, 오늘부터는 진검승부다. 1라운드에서 1-2로 아쉽게 패한 한국이 반격에 나선다.
9일 오후2시 전남 영암군 구림한옥마을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15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2라운드 경기가 시작되었다. 한중 단체대항전은 박정환-퉈자시, 최철한-판팅위, 이세돌-미위팅 대결로 벌어지며, 국제페어대회에 출전하는 한국(1승) 조훈현-이영주 페어는 일본(1승) 유키사토시-요시다미카 페어를 상대한다.
1라운드에선 박정환이 특유의 정확한 수읽기 솜씨를 뽐내며 미위팅을 제압했지만, 최철한이 퉈자시에게 패한데 이어 가장 마지막에 끝난 대국에서 이세돌이 판팅위에게 져 1-2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아직 실망할 필요는 없다. 1라운드에선 1-2로 뒤졌지만, 아직 6판이 남았다. 1~3라운드 각3판, 도합 9판의 경기 결과를 합산해 총 승수가 많은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대회 규정. 이제부터 시작이다.
타이젬에서는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과 중국 출전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퉈자시(중국4위)의 대결을 허영호의 명품해설로 오후2시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페어대회에선 조훈현-이영주 페어가 어제 대만(왕리청-쑤성팡)을 꺾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중국(류샤오광-쑹룽후이)을 꺾은 일본과 오늘 결전을 벌이는 한국은 승리할 경우 최소 공동우승을 확보하게 된다.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 우승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페어부문 제한시간은 각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 이세돌-미위팅. 어제 판팅위에게 패배를 당한 한국2위 이세돌이 오늘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최근 9연승의 절호조가 어제 패배로 한풀 꺾인 이세돌. 2위로 순위상승 하는 등 최근 상승세였던 만큼 훌훌 털고 다시 심기일전 하는 것이 중요.
▲ 한동안 커제와 함께 중국2위 경쟁을 했지만 최근 7위까지 미끄러진 미위팅. 어제 1라운드에선 한국1위 박정환에게 패했다.
▲ 최철한-판팅위.
▲ 판팅위와 7번 싸워 6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최철한. 다시 한 번 천적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 최철한만 만나면 작아지는 판팅위.
▲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 요즘은 전성기 시절 이창호와 같이 웬만해선 질 것 같지 않다는 믿음을 준다.
▲ 중국4위 퉈자시. 중국대표 중 랭킹이 가장 높다. 최근 상승세로, 어제 최철한을 꺾었다.
▲ 사실상의 페어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조훈현-이영주vs유키사토시-요시다미카 한일전.
▲ 영암에서 열리는 2라운드의 주인공, 영원한 국수 조훈현의 착수장면.
▲ 요시다미카-유키사토시. 어제 중국을 꺾고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 각각 1패씩을 안고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 대결을 펼치는 중국-대만.
▲ 중국 류샤오광-쑹룽후이 페어.
▲ 대만 쑤성팡-왕리청 페어.
▲ 2라운드 격전지는 전남 영암이다.
▲ 영암 구림한옥마을로 가는 길엔 국수산맥 현수막
이 나부낀다.
▲ 곧 이어 도착한 영암 구림한옥마을 내 목재문화체험장. 이곳이 2015 국수산맥 국제대회 2라운드가 벌어지는 대회장이다.
▲ 건물 뒤편으로 돌아가면 출입구가 나온다.

▲ 출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맑은 날씨다.
▲ 바로 이곳에서 경기가 벌어진다. 목재문화체험관 내 월출관 전경.
▲ 채비를 모두 마친 대국장은 문을 활짝 열고 선수들을 기다린다.
▲ 아직 아무도 도착하지 않은 대국실. 잠시 후엔 이곳이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 취재진 등으로 북적북적해진다.
▲ 대국장 바로 옆엔 놀이공간이 있다. 아직 일반인들에게 장소를 오픈하지 않았지만, 향후 이곳은 어린아이들의 놀이장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 몽글몽글 구름아무는 초등학생 놀이공간, 무럭무럭 꿈나무는 유치원생 놀이공간이다.
▲ 목재를 테마로 한 공간인 만큼 나무와 관련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 영암의 자랑인 월출산과 도갑사.
▲ 목제문화체험장 주변에 있는 명소들.
▲ 검토실 겸 기자실은 대국장과 다른 건물에 위치한다.
▲ 왼쪽편은 한국 기자, 오른쪽은 외신 기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 오후1시35분 현재, 점심식사를 마치고 검토실에 들른 일본 선수단이 초반포석을 구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키사토시, 마쓰우라고이치로 세계페어바둑협회장, 사카이히데유키 단장, 요시다미카.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