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의 개막식 겸 대진 추첨식이 24일 서울시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
통산 열 번째 대회 우승을 꿈꾸는 한국은 전년도 챔피언 이세돌 KBS바둑왕전 우승자 이동훈, 준우승자 박정환 등 3명이 출격했다. 대진 추첨 결과 이동훈이 일본의 이다아쓰시와 25일 오전 10시부터, 박정환은 중국의 랴오싱원과 같은 날 오후2시부터 대결한다.
전기대회 우승자로, 시드를 받아 준결승에 직행한 이세돌은 일본의 이치리키료와 중국의 양딩신 대국의 승자와 27일 오후 2시부터 결승 티켓을 다툰다. 박정환은 랴오싱원에게 1승을 거둔바 있고, 이동훈은 이다아쓰시와 첫 대결. 한편 이세돌은 이치리키료와 첫 대결이며, 양딩신과는 2승을 기록중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26번의 대회 중 일본이 11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보유 중이며, 한국이 9회, 중국이 7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은 일본의 고노린에게 불계승하며 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 KBS 중국 CCTV 일본 NHK가 협력하는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없이 매수 30초 초읽기이며 도중 1분의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한편 공동 주최사인 KBS는 주최사 이외에는 4강전부터 기보를 오픈하지않기로 함에 따라, 타이젬에서도 4강전 이후 기보는 수순 중계도 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