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개막전은 백찬희vs이치리키료
제17회 농심배 개막식-내일 오후3시 백찬희-이치리키료 개막전
2015-10-19 오후 9:47:45 입력 / 2015-10-20 오후 1:39:42 수정

▲ 개막전은 한일전으로! 백찬희-이치리키료.
우승상금 5억의 농심배 개막전은 한일전이다.
한국의 백찬희와 일본의 이치리키료가 농심배 1차전 개막전에서 만났다.
19일 오후6시 중국 충칭 레디슨블루호텔에서 벌어진 개막식에서 열렸다. 관심을 모은 추첨식에서는 농심의 생수제품인 백산수를 이용한 두루마리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두루마리에는 바둑을 뜻하는 '난가(爛柯)'와 즐거움을 뜻하는 '락(樂)' 등 세 글자가 적혀 있었는데, 중국 단장이 부전을 뜻하는 즐거울 락(樂)을 뽑았다. 농심배 부전은 0.5승 정도의 효과가 있다는 게 정설.
개막전에 나설 백찬희(20) 3년 전 입단에 성공했고, 총 52승57패로 통산 5할을 밑도는 평범한 기사. 다만 올해 성적이 25승17패로 입단 3년 만에 꽃을 피우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농심배 예선에서 이동훈 김지석은 연파한 무명의 기대주.
한편 이치리키료(17)은 13세 때인 2010년 입단에 성공한 일본의 기대주. 일본 오카케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신인왕전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21일 2국에 나올 중국 첫 타자는 톱 타자는 판윈뤄(19).
백찬희와 판윈뤄는 농심배 첫 출전이며, 이치리키료는 1승1패.
▲ 각국대표가 나와서 개막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의 이세돌과 김인 단장이 보인다.
한편 개막식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세돌 구리 고노린이 각각 한중일 대표로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세돌은 "구리와 십번기를 치르며 바둑 인생에 하나의 매듭을 지었다. 그러나 올해 만약 세계대회 우승 하나 없이 지나간다면 재능 있는 후배들이 내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반대로 올해 우승을 한다면 오래갈 수도 있다. 농심신라면배 출전도 이 연장선상에 있기에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리는 "지난 3년 동안 농심면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올해 춘란배에서 우승해서 나올 수 있었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선 단 한판 밖에 이기지 못했다. 앞으로 점점 참가하기 어려워질 것 같은데(웃음) 이번 대회가 고향 충칭인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올리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열한 차례 우승했고 중국이 네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우승했다.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명단
한국 :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민상연 백찬희
중국 : 구리 커제 롄샤오 우광야 판윈뤄
일본 : 이야마유타 고노린 이다아쓰시 무라카와다이스케 이치리키료
■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1차전 중국 충칭 / 10월20일~10월23일 1~4국
2차전 부산 / 11월27일~12월1일 5국~9국
3차전 중국 상하이 / 16년 3월1일~3월5일 10국~14국

▲ 한중일 참가선수단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