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9시 제20회 LG배 4강전이 박영훈-퉈자시(중국6위), 강동윤-스웨(중국2위) 대결로 시작되었다. 박영훈은 퉈자시와 첫 대결, 강동윤은 스웨와 세 번 겨뤄 1승2패.
지난 16일 벌어졌던 8강에선 4명의 태극전사가 2승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강동윤이 중국1위 커제를 제압했고 박영훈은 일본의 마지막 잎새 위정치를 떨어뜨렸지만, 김지석과 원성진은 각각 스웨 퉈자시에게 아쉽게 패했다.
한국과 중국의 2대2 정면승부가 된 올해 4강전, 하지만 지난해 제19회 LG배에선 한국이 8강에서 전승을 거두며 '9년 만에 4강 싹쓸이'를 달성했다. 그 결과 결승전은 박정환-김지석 '형제대결'로 벌어질 수 있었던 것. 과연 올해도 박영훈과 강동윤이 4강전을 승리로 이끌고 결승에 동반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타이젬에서는 강동윤-스웨 빅 매치를 김승재의 해설로 오전9시 대국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관전기'를 통해 강동윤-스웨 대결을 첫 수부터 관전기 형식으로 집중 해부한다.
제20회 LG배의 총규모는 13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점심시간은 없다. 8강과 4강전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LG배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8회씩 우승했고 일본이 두 차례, 대만이 한 차례 우승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과 김지석이 '형제대 결'을 펼친 끝에 박정환이 LG배 우승을 차지했다.
▲ 휴식일이었던 어제(17일) 모처럼 날씨가 맑았다. 전망대에서 관조한 인제 스피디움 전경. 우측 두 번째 건물이 선수단 숙소와 대국장이 있는 호텔동이다.
▲ 강동윤-스웨. 두 선수는 지난 2012년 LG배 4강에서도 만난 바 있다. 당시 승리했던 스웨가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타이틀 홀더 반열에 올랐다. 강동윤 입장에선 설욕전을 겸하고 있는 대결.
▲ 한국4위 강동윤.
▲ 중국2위 스웨. 지난 4일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다.
▲ 박영훈-퉈자시. 두 선수의 첫 대결.
▲ 한국3위 박영훈. 한국선수 중 올해 세계대회 성 적이 가장 좋다.
▲ 중국6위 퉈자시. 2013년 LG배 우승 전력이 있다.
▲ 중국1위 커제를 제압한 강동윤. 2위 스웨 마저 물리치고 오랜만에 세계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인지.
▲ 커제에게 중국1위를 빼앗겼지만 세계대회에선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스웨. 최근엔 '채근담'을 읽고 있다고 한다.
▲ 몽백합배 4강에도 올라있는 박영훈. 오랜만에 세계타이틀 홀더 복귀를 노리고 있다. 몽백합배 4강에선 중국1위 커제와 3번기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