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속보끝/스웨, 탕웨이싱에 2-1 승리
2015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커제vs스웨
2015-11-05 오전 11:54:27 입력 / 2015-11-05 오후 8:53:17 수정
▲ 탕웨이싱-스웨. 4강전 3번기 최종국이 시작되었다.
한국바둑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희망이었던 이세돌의 탈락으로 다소 흥미가 반감되었지만, 중국1위 커제의 결승 상대를 가리는 중중전 4강전은 오늘 최종국이 치러진다. 삼성화재배 4강에 3년 연속으로 진출한 두 선수, 스웨와 탕웨이싱이 3일 연속 마주 앉았다.
5일 오전1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2015 삼성화재배 4강전 3번기 제3국이 스웨-탕웨이싱 대결로 시작되었다. 지난 3일 1국에 선 탕웨이싱이 흑으로 승리를 거뒀고, 4일 2국에선 스웨가 흑으로 이겼다. 돌가리기 결과, 오늘도 스웨의 흑. 과연 흑번필승은 이어질 것인가.
2013년 삼성화재배 4강전 3번기에서 맞닥뜨린 스웨와 탕웨이싱은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4강에 올랐다. 2년전 4강 3번기에선 당시 중국 내에서도 무명 이었던 탕웨이싱이 LG배를 제패하며 세계타이틀 홀더 반열에 올랐던 스웨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탕웨이싱은 결승 에서도 이세돌을 2-0으로 완파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스웨는 2013년 4강 3번기에선 탕웨이싱에게 1-2로 패했고, 지난해 4강에선 김지석에게 0-2 완봉패를 당했다. 올해 '삼세번'째 도전에 나선 스웨 가 기어코 결승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어제(4일) 이세돌에게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한 중국1위 커제는 "스웨와 결승전을 치르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1년6개월 동안 중국 1위를 수성하다 왕좌를 커제에게 넘긴 중국2위 스웨가 세계대회 결승에서 커제와 진검승부를 벌이게 될 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심사.
객관적인 전력은 스웨가 다소 강한듯 느껴지지만, 탕웨이싱은 2013~2014년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한 번씩 차지하는 등 특히 삼성화재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모두 탈락해 관전하는 재미가 다소 떨어진 국내 바둑 팬들도 있을 터. 하지만 순수한 바둑 팬의 입장에서 본다면 대륙의 떠오르는 태양 커제와 현재 세계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한 기보를 감상하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타이젬에서는 스웨와 탕웨이싱의 4강전 3번기 3국을 오전11시부터 생중계한다. 지금 타이젬 대국실에 접속하면 세계 최정상급 프로들의 명승부를 승부예측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 승에선 김지석이 중국의 탕웨이싱을 2-0으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스웨vs탕웨이싱 4강전 3번기 3국 결과
스웨가 탕웨이싱에게 23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1로 스웨의 결승 진출. 2015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신-구 중국1위 커제와 스웨의 맞대결로 벌어지게 되었다.
▲ 탕웨이싱(1승1패)-스웨(1승1패). 흑번필승은 이어질 것인가.
▲ 중국2위 스웨가 결승에 올라 커제와 진검승부를 벌이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바둑 팬들이 많다.
▲ 하지만 삼성화재배에서 특히 강한 탕웨이싱이 순순히 허락할지.
▲ 3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을 노리는 탕웨이싱.
▲ 회심의 착점이었을까. 스웨를 매서운 눈길로 바라보는 탕웨이싱.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