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커제에게 무너진 한국바둑
한국1위 박정환 2위 이세돌, 중국1위 커제에게 차례로 패배
2015-12-18 오후 1:26:06 입력 / 2015-12-19 오후 5:53:12 수정
▲ 커제(승)-이세돌. 몽백합배 결승5번기의 전초전이기도 했던 대결에서 커제가 또 승리했다. 지난 삼성화재배 4강 3번기 2-0 승리에 이은 3연승째. 이세돌은 커제에게 3연패를 당하게 되면서 몽백합배 전망 또한 어두워졌다.
금용성배 4회전 한국 와일드카드팀(3승) 1-2 중국 시드팀(3승)
이세돌-커제(승) 221수끝 흑불계승
박영훈-스웨(승) 168수끝 백불계승
최철한(승)-저우루이양 186수끝 백불계승
오후4시10분 현재 사실상의 1위 결정전이 시작되었다. 나란히 3전 전승을 거둔 한국 와일드카드팀(이세돌 박영훈 최철한)과 중국 시드팀(커제 스웨 저우루이양)이 금용성배 일반대국 최대 빅 매치를 시작했다.
18일 오후4시 중국 광저우 바이윈호텔에서 제2회 금용성배 세계바둑단체전 4회전이 일제히 시작되었다. 한국은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와일드카드팀이 중국 시드팀과, 1패를 안게 된 시드팀이 마찬가지로 패점을 기록한 중국 와일드카드팀과 연속 한중전 빅 매치를 벌인다.
오후6시30분 현재 이세돌 221수끝 백불계패
이세돌 마저 패했다. 2015년 12월18일은 한국1위 박정환과 2위 이세돌이 중국1위 커제에게 오전, 오후에 걸쳐 차례로 패배를 당한 비통한 하루로 기록 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동시에 진행된 박영훈-스웨 대결에서도 스웨가 168수끝 백불계승을 거둬 한국 와일드카드팀은 중국 시드팀에 0-2로 이미 패했다. 오후6시39분 현재 최철한이 상대전적에서 7승2패로 크게 앞서있는 저우루이양을 상대로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설혹 승리하더라도 이미 팀 패배는 확정된 상황.
결과 종합
저우루이양의 '천적' 최철한이 분전하며 간신히 완봉패를 면했다. 최철한이 18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둬 스코어는 1-2. 이로써 한국 시드팀과 와일드카드팀은 중국 시드팀에 같은 날 각각 0-3, 1-2로 패퇴하게 되었고, 중국 시드팀은 1위가 확정되었다.
한편 오전에 중국 시드팀에게 0-3 패배를 당한 한국 시드팀(박정환 김지석 이동훈)은 오후에 중국 와일드카드팀(녜웨이핑 창하오 구리)에 분풀이를 했다. 박정환과 이동훈이 각각 녜웨이핑, 구리를 물리친데 이어 마지막에 끝난 경기에서 김지석이 창하오를 제압하면서 3-0 퍼펙트 승리.
내일(19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는 마지막 5회전에선 한국 와일드카드팀과 시드팀이 '형제 대결'을 벌인다.
▲ 오후4시22분 현재 이세돌(백)-커제 대국 진행상황. 타이젬 승부예측은 커제 쪽이 61%로 크게 앞서고 있다.
▲ 오후6시2분 현재 이세돌(백)-커제 대국 진행상황. 프리미엄 대국실에서 이 바둑을 관전하고 있는 타이젬 유저들은 흑(커제) 승 판정을 내리고 있다. 승부예측 또한 커제에게 77%가 쏠린 상황.
▲ 오후6시15분 현재 이세돌(백)-커제 대국 진행상황. 커제 승리 쪽으로 기우는듯 했던 프리미엄 대국실 승부예측방 분위기는 현재 혼돈 그 자체. 누가 우세한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미세한 가운데 여전히 흑(커제)이 우세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세돌이 또 다시 커제에게 패했다. 오전 10시에 벌어졌던 3회전에서 박정환이 패한데 이어 한국1,2위가 같은 날 중국1위 커제에게 연파를 당하고 말았다. 대국결과: 커제, 221수끝 흑불계승.
이하 3회전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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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제(승)-박정환. 한국과 중국의 랭킹1위 맞대결에서 커제가 또 한 번 승리를 거뒀다.금용성배 3회전 한국 시드팀(2승) 0-3 중국 시드팀(2승)
박정환-커제(승) 212수끝 백불계승
김지석-스웨(승) 161수끝 흑불계승
이동훈-저우루이양(승) 252수끝 백불계승
박정환이 커제에게 패했다. 초반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지만 중반 이후 커제의 '선실리 후타개' 작전에 휘말려 집부족에 시달리다 항서를 쓰고 말았다.
18일 오전10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바이윈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 금용성배 세계바둑단체전 3회전에서 한국 시드팀 주장 박정환이 중국 시드팀 주장 커제에게 212수끝 흑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박정환과 커제의 상대전적은 박정환 기준 1승3패. 첫 대결이었던 2013년 중국 갑조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선 박정환이 승리했으나, 지난해 9월 바이링배 4강전 3번기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박정환-커제 주장전에 앞서 김지석-스웨 리턴매치가 먼저 끝났다. 지난 10월 삼성화재배 16강, 11월엔 LG배 8강에서 모두 스웨에게 패해 탈락한 김지석의 설욕전이 기대되었으나 결과는 스웨의 승리였다(161수끝 흑불계승).
마지막에 끝난 이동훈-저우루이양 대결에서도 저우루이양이 승리하면서 한국 시드팀은 중국 시드팀에 0-3 완패를 면치 못했다.
2연승을 달리던 한국 시드팀이 중국 시드팀에 져 1패를 안았지만, '상담기'로 치러지는 4강 진출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개인전에서 설욕할 기회는 없지만, 4강에 오른다면 다시 중국 시드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 녜웨이핑-이세돌(승).금용성배 3회전 한국 와일드카드팀(2승) 2-1 중국 와일드카드팀(2승)
이세돌(승)-녜웨이핑 263수끝 흑불계승
박영훈(승)-창하오 292수끝 백반집승
최철한-구리(승) 248수끝 백불계승
한편 자국 시드팀과 함께 나란히 2연승을 달리던 한국 와일드카드팀과 중국 와일드카드팀의 대결에선 한국이 2-1 신승을 거뒀다.
가장 먼저 끝난 주장전에서 이세돌이 녜웨이핑에게 승리했지만, 최철한이 구리에게 패하며 스코어는 1-1. 마지막에 끝난 박영훈-창하오 대결에서 박영훈이 '7집반' 공제에 힘입어 백반집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일본 와일드카드팀(조치훈 고바야시고이치 왕리청), 중국 와일드카드팀(녜웨이핑 창하오 구리)이 '레전드급' 선수 구성을 한 반면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으로 진용을 갖춘 한국 와일드카드팀은 전원이 현역 탑랭커.
한국 시드팀이 중국 시드팀에 완봉패를 당한 현 시점,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 와일드카드팀과 중국 시드팀의 4라운드 혹은 5라운드 격돌이 예상된다.
만약 맞붙게 된다면 대진은 이세돌-커제, 박영훈-스웨, 최철한-저우루이양. 모든 판이 빅 매치지만 역시 몽백합배 결승5번기 전초전이 될 이세돌-커제 판에 모든 관심이 집중된다.
관심이 모이는 4라운드 경기는 오늘 오후 4시에, 예선 마지막 경기인 5라운드는 내일(19일) 오전 10시에 속개된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본 대회는 2013년 초대 대회에서 주강배라는 명칭으로 열린 바 있다. 독특한 대회방식으로 진행되는 본 대회는 예선에선 각 팀 3명의 선수가 3대3 개인전으로 맞붙는 일반적인 팀 대항전 형식이나, 4강전과 결승전에서는 3명의 선수가 모여 공동연구을 통해 바둑을 두는 일명 '상 담기'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만 상담기 방식이 도입 되었으나, 이번 대회부터 4강전으로 확대되었다.
4강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순위 결정전에서는 예선에서 선발된 9개팀(유럽 미국 등 아마추어팀)과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시드 및 와일드카드 총 7개 팀 등 도합 16개팀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총 5라운드를 펼치게 되며, 상위 4개팀이 최종토너먼트로 올라간다.
중국바둑협회와 광동시체육단체가 주관하는 제2회 금용성배 세계단체전의 우승상금은 200만위안(약 3억6천만원)이며 준우승 80만위안(약 1억4천만원), 3위 50만위안(약 9천만원), 4위 40만위안(약 7천만원)이다.
2013년 제1회 대회에서는 한국 시드팀(박정환 최철한 강동윤)이 중국 시드팀(천야오예 스웨 저우루이양)을 꺾고 초대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 스웨(승)-김지석.
▲ 저우루이양(승)-이동훈.
▲ 창하오-박영훈(승). 한중 와일드카드팀 승부판에서 박영훈이 백으로 반집승을 거뒀다.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