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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박영훈 김지석 8강, 박정환 강동윤 탈락

한중전 2승2패 기록, 박영훈vs롄샤오 8강 격돌

2016-03-28 오후 4:38:59 입력 / 2016-03-28 오후 7:36:50 수정

▲ 박영훈(승)-저우루이양. 박영훈(왼쪽)이 지난 대회 준우승자 저우루이양을 제압하고 8강에 선착했다.

(오후6시2분 속보)

강동윤이 롄샤오에게 패했다. 마지막에 끝난 '중중전'에선 퉈자시가 지난 대회 우승자 구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최종 8강 진출자: 박영훈 김지석(이상 한국2명) 커제 미위팅 퉈자시 롄샤오 탄샤오 구즈하오(이상 중국6명)

(오후5시35분 속보)

8강 진출자가 속속 가려지고 있다. 중중전을 벌였던 스웨와 탄샤오의 대결에선 탄샤오가 승리했다. 오후5시35분 현재 두 판의 대국만 남은 상황. 강동윤과 롄샤오, 구리와 퉈자시의 대결이 진행중이다.

현재 8강 진출자: 박영훈 김지석(이상 한국) 커제 미위팅 탄샤오 구즈하오(이상 중국)


(오후5시5분 속보) 

박영훈에 이어 김지석이 8강에 올랐다. 김지석은 상대전적도 3승3패로 팽팽했던 1989년생 동갑내기 중국 천야오예를 꺾었다.

한편 28개월 연속 한국1위 신기록을 세운 박정환은 올해 첫 세계대회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초대 몽백합배 우승자 미위팅과 맞붙은 박정환은 중반 공격 실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오후4시26분 속보)

박영훈이 춘란배 8강에 선착했다.

지난 2015년 한국 기사 중 세계대회 성적이 가장 좋았던 박영훈. 5년 만에 랭킹2위 복귀에 성공하는 등 상승세를 탄 박영훈이 올해 첫 세계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28일 오전10시30분(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호텔에서 벌어진 제11회 춘란배 16강에서 박영훈이 지난 대회 준우승자 저우루이양에게 204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특유의 계산력과 빈틈없는 반면운영이 돋보인 박영훈의 완승국이었다. 승부처였던 우하 일대 공방에서 타개에 성공하며 우세를 잡은 '신산' 박영훈은 상대에게 단 한 번도 기회를 허용하지 않고 판을 정리했다.

박영훈은 공격을 당하는 와중에도 상대의 빈틈을 공략해 거꾸로 저우루이양의 흑 4점을 포획하는 전과를 올린 이후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박영훈이 8강에 선착한 가운데 중국에선 커제가 리쉬안하오와 '중중전'을 벌여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유일한 일본 선수 고노린과 맞붙은 중국신예 구즈하오도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고, 일본은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5명이 전원 탈락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 출전 선수는 중국 11명, 한국과 일본 각각 5명, 대만 미국 유럽 각각 1명이다. 지난 대회 1~3위 입상자는 국가시드와 상관없이 출전하는데, 구리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등 중국 선수가 모두 시드를 받았다.

지난 대회 시드를 제외하더라도 중국은 자국에 출전권을 8장 부여해 커제 스웨 미위팅 리쉬안하오 롄샤오 탄샤오 구즈하오 등을 출전시켰고, 5장의 티켓만 받은 한국은 박정환 박영훈 강동윤 김지석 나현 등이 출전했다.

한국은 박영훈과 김지석이 본선1회전을 통과했고, 나현이 탈락해 총 4명이 16강전에 출전했다.

세계대회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일본도 한국과 똑같은 5장의 티켓을 받았고, 고노린 야마다기미오 무라카와다이스케 이치리키료 쉬자위안 등이 본선1회전에 나섰다.

일본은 본선 1회전에 출전한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패한 데 이어 16강에서 고노린마저 중국신예 구즈하오한테 패배를 당해 16강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전원 탈락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미국 유럽 등 바둑 프로제도조차 변변히 갖추고 있지 못한 국가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은 대만은 딱 한 명만 출전이 허용 됐다. 천스위안 왕위안쥔 린쥔옌 등 그나마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대만 정상급 기사들 대신 대만에선 쉬하오홍이라는 무명 신예를 내보냈다.

미국과 유럽은 이번에도 '단칼 멤버' 신세를 면치 못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고, 무명신예 쉬하오홍을 내보낸 대만 또한 본선 1회전을 끝으로 대진표에서 지워졌다.

춘란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1억7550만원), 준우승상금은 5만 달러(약5850만원)다. 중국룰로 경기가 치러지므로 덤은 7집반이며 제한시간은 각2시간55분, 1분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 가장 먼저 8강 무대를 밟은 박영훈.

▲ 지난 제10회 춘란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저우루이양. 올해는 박영훈에게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

▲ 천야오예-김지석(승). 김지석(오른쪽)이 8강에 진출하며 천야오예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3패로 다시 앞서나갔다. 

▲ 2014년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소 부진했던 김지석. 올해 첫 세계대회였던 춘란배에서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 지난 대회 3위에 올랐던 천야오예. 김지석과는 지난 제10회 춘란배 3-4위전에서 맞붙어 승리했으나, 더 큰 판이었던 오늘 16강에서 패했다.

▲ 박정환-미위팅(승). 24수까지 이세돌vs알파고 대결을 그대로 재현했던 박정환(왼쪽). '알파고의 신수'를 들고나왔으나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다. 

▲ 박정환. 

▲ 미위팅. 

▲ 롄샤오(승)-강동윤. 

▲ 퉈자시(승)-구리.

▲ 리쉬안하오-커제(승). 세계일인자 커제(오른쪽)도 8강에 올랐다.

▲ 고노린-구즈하오(승).

▲ 중국신예 구즈하오가 일본의 '마지막 잎새' 고노린을 꺾었다.

▲ 16강 시드를 받은 유일한 일본 선수 고노린. 일본은 5명의 출전 선수가 16강에서 전원 탈락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 탄샤오(승)-스웨.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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