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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戰 6연승! 응씨배 8강 韓4 中3 日1

응씨배 16강전 결과 종합 - 한국4명 중국3명 일본1명 8강 진출

2016-04-22 오후 5:11:58 입력 / 2016-04-23 오전 7:21:42 수정

▲ 한국1위 박정환(오른쪽)이 가볍게 몸을 풀고 8강에 안착했다. 국가대표 최명훈 코치와 이세돌이 국후 복기에 합류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상하이-이영재 기자).  

한중전 6연승. 태극전사들이 중국 선수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응씨배 16강 최대 빅 매치였던 김지석-미위팅 대결에서 김지석이 승리했고, 한국 최강자 박정환은 중국신예 황윈쑹을 가볍게 제압했다.

22일 오전9시30분(한국시간 오전10시30분) 중국 상하이 응씨 빌딩 18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8회 응씨배 16강전에서 한중전에 등판한 박정환과 김지석이 모두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0일에 벌어졌던 28강 한중전 4판(박영훈-구리, 강동윤-추쥔, 김지석-롄샤오, 원성진-퉈자시)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대만 린리샹과 맞붙은 이세돌도 초반부터 힘으로 밀어붙여 완승을 거두고 예상대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천야오예를 꺾고 올라온 일본의 고노 린을 상대한 박영훈은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다.

국가대표 최명훈 코치는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16강 대진 중 가장 만만치 않은 승부라고 봤던 김지석-미위팅 대결에서 이겼지만, 반대로 조가 쉽다고 봤던 박영훈이 고노 린에게 패한 점이 아쉽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응씨배 8강에는 한국 4명(박정환 이세돌 강동윤 김지석) 중국 3명(커제 스웨 탕웨이싱) 일본 1명(고노 린)이 진출했다. 개막식 추첨 당시 중국 11명 한국 7명 일본 6명의 구도였다는 점을 상기하면, 두 번의 라운드를 거쳐 한국이 역전에 성공하며 응씨배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응씨배 8강 대진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개막식 대진 추첨 때부터 예상된 박정환vs커제 초대형 빅 매치가 성사됐다.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과 중국1위 커제가 '바둑올림픽'의 상징성을 갖는 응씨배에서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 만큼 전 세계 바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타이젬에선 2016년 세계대회 최고의 빅 매치 중 한 판이 될 박정환vs커제 응씨배 8강전을 오는 24일 오전10시30분 대국 시작과 동시에 김형환 프로의 해설로 생중계 한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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