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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쌍등배

일본 전멸! 오유진, 내일 위즈잉과 격돌!

한국 부주장 오유진, 일본 주장 후지사와 리나에 완승

2016-06-08 오후 6:39:21 입력 / 2016-06-08 오후 6:40:53 수정

▲ 오유진(승)-후지사와 리나. 오유진이 일본의 마지막 잎새 후지사와 리나를 떨어뜨렸다.

일본은 없다. 이제 남은 건 중국 최종주자 위즈잉(1997년생) 뿐이다. 한국은 '끝판왕' 최정(1996년생)과 오유진(1998년생)이 한 판만 더 이기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8일 오후1시(한국시간 오후2시) 중국에서 벌어진 제6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제12국에서 한국 부주장 오유진이 일본 주장 후지사와 리나를 160수 만에 백불계로 제압했다.

오유진과 후지사와 리나는 1998년생 동갑내기. 오늘 승리로 오유진은 후지사와 리나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전 전승으로 압도하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특유의 유장한 바둑과 정교한 후반 능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둔 오유진은 내일(9일) 중국 주장 위즈잉과 맞대결을 벌인다. 오유진과 위즈잉의 상대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2015년 두 번의 대결에서 위즈잉이 모두 이겼지만, 2016년 두 번의 대결에선 반대로 오유진이 전부 이겼다.

만약 내일 13국에서 오유진이 위즈잉을 꺾는다면, 한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명이 생존한 상태로 대회 우승을 확정짓는다. 패한다면, 오는 10일 한국여자1위 최정과 중국여자1위 위즈잉이 건곤일척의 최종 승부를 벌이게 된다.

황룡사배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 한국 부주장 오유진. 내일(9일) 중국 주장 위즈잉과 격돌한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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