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세계기타

유럽도 스폰서가 많아졌어요!

유럽바둑선수권대회 산파역 지한파 나탈리아(29) 인터뷰

2016-07-30 오후 6:32:37 입력 / 2016-07-31 오전 3:36:24 수정

▲ 유럽바둑선수권 러시아대회의 산파역인 러시아바
둑협회 부회장 나탈리아(29)

유럽바둑시장은 한국바둑에겐 바둑확장성의 로망이지만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이기도 하다.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한국바둑을 흠모하고 있고 세계 속에 한국바둑을 심기에 충분한 곳이지만, 가까이 다가가기엔 너무 멀고 언어장벽이 가로막고 있다. 

제16회 유럽바둑선수권이 개막식이 몰라보게 화려하고 근사해졌다. 그 속에는 투자된 돈이 과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많아졌다. 수년전부터 유럽대회를 다녀간 분들의 말을 빌면, 결코 이번 대회처럼 개막식이 화려하고 참가선수들 대우가 좋은 적은 없었다고 했다. 알파고의 영향도 있었고 중국 스폰서의 힘도 한몫을 해주었다는 후문이다.

이곳에서 가장 분주한 나탈리아(29)를 만났다. 개막식에서 보리스 러시아 체육부장관과 마틴 유럽바둑협회장, 막심 러시아바둑협회장에 이어 4번째로 무대에 오른 나탈리아. 이번 대회에서 4번 째로 중요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녀는 단순한 '아가씨'가 아니었다. 유럽바둑선수권 러시아대회조직위원회 부회원장인 지한파였다. 나탈리아는 한국에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으며 현재 러시아바둑협회 부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그녀는 한국바둑이 많이 유럽시장으로 진출하길 바라며, 또한 타이젬에서도 적극적으로 유럽시장에 관심을 둘 것을 주문했다.

나탈리아를 잠깐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유럽선수권에 출전한 연구생출신 김영삼이 도와주었다. 

▲ 러시아바둑협회 부회장이면서 유럽선수권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인 나탈리아.

아까 무대에서 설명한 내용 무엇인가?
별 것은 아니다. 많은 참여자가 러시아분들이어서 경기진행에 관한 소개와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유럽대회는 모든 행사가 기계적으로 착착 잘 맞아떨어지지만, 아무래도 러시아에서 처음 참가한 분들이 많아서 추가 소개할 부분이 있었다.

'지한파'라고 들었는데, 기자도 안면이 있는 것 같다. 직함과 포지션을 소개해 달라.
나도 기억한다(웃음). 한국에는 재작년 11월에 국무총리배를 참가했고 그 외에도 한국에는 몇 번 들렀다. 아마 그때 만났을 것이다. 유럽바둑선수권의 직함으로는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다. 러시아바둑협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기력은 5단이다.

유럽바둑선수권 60주년을 축하한다. 한국에서 볼 때는 유럽바둑선수권 기간이 몹시 길어서 대회 참여가 힘든 면이 있다. 2주간의 대회기간이 길다고 느끼진 않는가?
유럽에도 많은 바둑대회가 있다. 주로 한국처럼 주말에만 출전하는 대회며 하루에 두세판씩 두기도 한다. 그러나 유럽콩그레스는 유럽인에게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바둑축제다. 한국에서도 과거에 바둑축제가 (KBS바둑대축제를 말하는 것같음) 있었다고 들었다. 유럽인들은 한중일보다는 바둑에 목말라하고 있다. 따라서 1년에 한번 이렇게 숙박을 같이하면서 진지하게 두고 싶은 열망에 따른 것이다. 유럽인들은 이 대회를 매우 좋아한다. 다만 아시아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모든 라운드를 안두어도 되고 이벤트 대국만 두어도 되니까 일정에 관해서는 프리할수 있다.

이젠 대회 스폰서가 많은 것 같다.
이번 대회의 메인스폰서는 폴리멘탈(POLYMENTAL)이라는 보석회사인데 많은 후원을 해주었다. 아지무트 호텔에서도 대회장을 제공했고 전 선수들의 숙박비를 한국 돈 3만원 내외로 해주었다. 큰 후원을 해주신 덕에 출전자만 900명을 헤아리고 관전객까지 합치면 2000명은 족히 된다. 과거엔 판다넷이나 중국기업이 주로 담당했는데 이번은 60주년이어서 그런지 많은 회사가 후원에 동참해주었다.

타이젬은 유럽에서 인지도가 어떤가?
굉장히 높다. 5단 이상의 바둑을 잘 두는 유럽선수들은 거의 다 타이젬ID를 가지고 있다. 나 또한 ID가 있다. 아무래도 여기 유럽은 판다넷 등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한 사이트에 맘이 쏠리지만, 타이젬이 알파고의 트레이닝 장소였고 프로그램도 뛰어나고 가장 센 선수들이 모여든다고 소문이 난 지 오래되었다. 아까 알파고와 가장 먼저 공식경기를 가진 판후이 프로가 너무나 타이젬을 잘 안다고 하더라(웃음).

▲ 기자와 판후이(왼쪽)가 기념촬영을 했는
데, 판후이는 명함을 받자마자 기자의 이름
까지 알고 있어서 매우 놀랐다.

그렇다면 타이젬이 유럽대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구체적으로 그 생각은 해본 적은 없으나, 아까 말한 후원사의 한 축이 되어주면 가장 좋겠다(웃음). 그리고 그 보다는 먼저 전 유럽선수를 대상으로 타이젬 인터넷 대회를 한번 추진하는 것도 흥미 있겠다. 나중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전달해 주겠다.

타이젬을 이용하면서 애로사항은 혹시 없는가?
타이젬 급수가 좀 빡빡하다는 것을 잘 안다. 지극히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타이젬은 20판을 두어야 승단이 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것이 좀 어렵다. 승단이나 강단이 좀 더 자유롭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유럽인의 눈으로 보면 한국 일본 중국의 차이점이 느껴지는가?
일본바둑은 격식을 차리는 느낌이며 중국은 유럽분위기가 잘 맞다. 그러나 한국은 오픈되어있는 느낌이며 항상 끊고 싸운다. 한국 분위기를 유럽은 매우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바둑을 배웠나?
오빠가 먼저 바둑을 배웠지만 2년후 나에게 바둑을 두자고 해서 두게 되었다. 그때가 7살 때인데 지금은 5단까지 왔다. 한국에서 들은 얘기로는, 동생이 형이나 오빠보다 더 잘 둔다고 하더라. 이세돌도 그렇다고 들었다. 7단까지는 가고 싶다(웃음)

친한 한국바둑 친구들은 누가 있나?
지금 통역해 주고 있는 김영삼과 IGF 사무국장인 이하진 프로와친하다. 그리고 천풍조 프로와 과거 한국유학생 이혁 6단도 잘 안다.

끝으로 한국 팬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한다
일단 한국기원에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드린다. 유럽의 어린 친구들이 키바(KIBA)에서 20명이 두 달 동안 공부하고 있다. 그중 러시아 아이들이 8명이나 된다. 그리고 한국 바둑인들에게는 유럽의 어떠한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고, 유럽여행 삼아 친구들끼리 방문해주길 바라고 있다. 우리는 바둑으로 맺어진 친구들이다.

▲ 개막식에서 멀리 한국의 대구덕영팀이 자리한 곳으로 와서 건배제의를 하는 나탈리아는 러시아의  '지한파'로 알려져있다.

▲ 대회장인 아지무트 호텔 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국식 '브이'로 포즈를 취하는 나탈리아.
TYGEM / 진재호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