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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일인자 본색! 박정환 대역전승

박정환vs탕웨이싱, 응씨배 결승 혈투 개시

2016-08-10 오전 10:01:17 입력 / 2016-08-10 오후 7:13:35 수정

▲ 박정환(오른쪽)-탕웨이싱 결승5번기 제1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홍성지 프로 해설로 생중계된다. 

오후6시50분 현재 속보

박정환 286수끝 백3점승(한국식으로 백2집반승)! 결승1국 승리

전성기 시절 이창호를 보는 느낌이었다. 박정환이 믿을 수 없는 대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10일 오전10시30분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8회 응씨배 결승5번기 1국에서 박정환이 탕웨이싱을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중반 무렵 비세에 몰렸던 박정환은 집념의 대 역전승을 거두고 한 판 이상 가치가 있는 큰 승리를 얻었다.

이어지는 결승2국은 내일 하루를 쉰 다음, 오는 12일 오전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타이젬에서는 박정환과 탕웨이싱이 격돌하는 응씨배 결승5번기 제2국을 홍민표 프로 해설로 대국 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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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에서 올림픽이 한창인 시점, 바둑계도 들썩이고 있다. 4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바둑올림픽 응씨배 결승5번기 포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박정환 대 탕웨이싱. 40만 달러와 바둑올림픽 우승자 명예가 걸린 건곤일척 승부의 막이 드디어 올랐다.

10일 오전 10시30분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8회 응씨배 결승5번기 1국이 박정환-탕웨이싱 대결로 시작됐다.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이번 결승전은 오늘 1국과 모레(12일) 2국까지 진행된다. 우승자가 가려지는 결승 3~5국은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응씨바둑기금회빌딩으로 자리를 옮겨 속개된다.

이번 결승 1,2국에서 1승1패가 된다면 결승5번기는 3번기로 줄어드는 셈. 어느 한 쪽이 2승을 거둔다면 바둑올림픽 첫 제패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박정환과 탕웨이싱의 상대전적은 박정환 기준 4승3패. 3승3패로 팽팽했던 전적은 올해 6월 중국에서 열린 제3회 바이링배 32강전에서 박정환이 272수끝 백불계승을 거두면서 깨졌다. 응씨배 결승 대진이 확정된 이후 전초전격이었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는 점도 기분이 좋다.

타이젬에서는 박정환-탕웨이싱 응씨배 결승5번기 제1국을 홍성지 프로의 해설로 오전10시30분 대국 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에서 한국은 조훈현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서봉수 9단(2회), 유창혁 9단(3회), 이창호 9단(4회), 최철한 9단(6회)이 한 번씩 우승하며 총 5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국의 기록을 보유 중이다.

반면 중국은 창하오(常昊) 9단(5회)과 판팅위 9단(7회)이 두 차례 우승했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이번 대회부터는 제한시간이 기존 3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30분 줄었고,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도 시간 초과시 20분당 2집씩의 공제(총 2회 가능)로 변경됐다.

전기 대회까지는 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하면 35분당 2점의 벌점이 주어졌고 총 3회까지 시간 연장(3회 초과하면 시간패)이 가능했다.

2013년 막을 내린 제7회 응씨배 결승5번기에서는 판팅위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해 우승했다.

오전11시2분 현재 진행상황
● 탕웨이싱 ○ 박정환 응씨배 결승5번기 제1국



오전11시33분 현재 진행상황
● 탕웨이싱 ○ 박정환 응씨배 결승5번기 제1국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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