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 5단의 만만찮은 실력파인 그녀의 경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선수들.7살 때쯤 아버지에게서 바둑을 배웠던 그녀는 학교를 다니면서 엑스트라과목으로서 바둑을 택해 계속해서 기력을 늘릴 수가 있었다. 그러던 중 미인인 그녀와 연애를 하고 싶은 남자라면 당연히 바둑종목을 배워야 했다. 그래서 4년 동안 남편이 될 스웨덴 남자의 바둑선생님이 되었고, 그들은 학업을 마친 후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스웨덴은 남녀 성 평등이 실현된 국가이지만 바둑에 있어서만큼은 자신보다는 한참 아래 수준이라며, 아마 평생 자신을 추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환하게 웃는다. 그리고 지금 5세인 아들에게 꼭 남편처럼 바둑을 가르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지만 평소에 한국바둑TV를 위성으로 보면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고, 타이젬도 유럽 바둑인에게 광장히 유명하단다. 스웨덴은 5개 정도의 국내바둑대회가 있고 300명 정도가 죽기 살기로 바둑을 즐긴다고 한다.
자신의 바둑스타일을 싸움을 최대한 피하고 형세판단을 위주로 하는 타입이라고 하는 그녀의 이번 대회 목표는 유럽 넘버3에 드는 것이란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날 스퍼트를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