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배
마지막 태극여전사는 오정아!
大吳 오정아, 小吳 오유진, 랭킹1위 최정 드림팀 구성
2016-03-29 오전 7:14:55 입력 / 2016-03-29 오후 12:35:31 수정
▲ 오정아(1993년생)가 박지은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大吳 오정아, 小吳 오유진, 그리고 랭킹1위 최정이 뭉쳤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여자 선수들이 3대3으로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천태산배 한국 대표가 모두 확정됐다.
28일 오후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5회 천태산농상은행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오정아가 박지은에게 240수끝 백불계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1위로 랭킹 시드를 받은 최정(1996년생)과 국가대표 시드를 받은 오유진(1998년생), 선발전을 통과한 오정아까지, 최근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기사들로 진용이 갖춰졌다.
한국은 지난해 5월 중국 저장성에서 벌어진 제4회 천태산배에서 최정 김혜민 박지연으로 구성된 팀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일본과 대만을 모두 3-0으로 완파했으나, 결승에서 중국에 1-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정은 중국과의 주장전에서 위즈잉을 제압하는 등 3연승으로 맹활약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오유진과 오정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인다.
천태산농상은행배 우승상금은 30만 위안(약53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만 위안(약26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2시간 1분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 박지은-오정아(승).
▲ 오정아의 왼쪽에는 '장생'이라고 쓰인 물병이 놓였다.
▲ 마시기만 해도 실력이 늘 것 같은 '장생수'.
▲ 1~2회 대회에 연속 출전해 한국 우승을 이끌었던
박지은.
▲ 올해는 오정아가 출전해 한국 우승을 책임진다.
TYGEM /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