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한국, 중국에 1승7패…아쉬운 32강전
16강에 한국 7명, 중국 7명, 일본 2명 안착
2017-05-29 오후 5:21:25 입력 / 2017-05-29 오후 5:59:17 수정
▲이원영(왼쪽)이 전기대회 우승자 당이페이를 상대로 짜릿한 반집승을 거뒀다.
최다인원이 출전한 한국이지만 LG배 탈환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5월 29일 경기도 가평 대교 마이다스 리조트에서 열린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에서 한국 7명, 중국 7명, 일본 2명이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2강에 20명이 대거 출전하여 LG배 탈환에 나섰지만 한중 대결에서 1승 6패, 한일 대결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아쉬운 32강 결과를 전했다.
[1승 6패, 안타까운 한-중전]
가장먼저 강승민이 천야오예에게 패배를 전했고, 이 날의 하이라이트였던 원성진단과 커제단의 대국에서도 원성진이 돌을 던졌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김승재 7단은 "초반에 새로운 수법들이 나왔는데 21수~42수까지의 처리에서 원성진 9단이 큰 이득을 보지는 못했다. 특히 49수가 의문이었다. 불리했지만 후반에 대국을 어지럽게 만드는데는 성공했지만 원9단이 대국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커제9단이 침착하게 잘마무리한 바둑입니다"라고 총평했다.
연속해서 한국선수들이 한중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하고, 이세돌 또한 장웨이제에게 지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원영만이 전기대회 우승자인 당이페이에게 짜릿한 반집승으로 승전보를 전하여 체면치래를 할 수 있었다.
▲ 가장 마지막에 끝난 이원영과 당이페이의 대국.
당이페이가 한국식 계가법에 익숙하지 않아 박승철 사범이 대신 계가 중이다. 결과는 이원영의 흑 반집승.
[1승 2패, 아쉬운 한일전]
유일한 여성기사로 눈길을 끌었던 최정은 이다 아쓰시에게, 이영구 또한 이야마 유타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일전에서 승전보를 전한 기사는 강동윤으로 이치리키 료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한편, 유일한 한국과 대만의 대결에서는 김명훈이 샤오정하오에게 백불계승을 거뒀다.
한국기사간의 대결에서는 박정환, 신진서, 최철한, 김지석이 각각 변상일, 안성준, 박영훈, 홍기표에게 승리를 거둬 16강에 안착했다.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며 내년 2월 결승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다. 총규모 13억원으로 우승상금이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16강은 5월 31일에 속개되며, 타이젬에서는 16강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하며 주요대국을 이지현 6단이 문자중계한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