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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탄샤오, 박영훈의 노련함 꺾은 패기의 승리

결승 최종스코어 2대1로 탄샤오 생애 첫 우승

2017-06-26 오후 4:55:00 입력 / 2017-06-27 오전 9:28:22 수정



패기의 탄샤오가 박영훈의 노련함을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6월 26일 중국 광둥(廣東)성 후이저(惠州)시 뤄푸(羅浮)산 자바오티엔(嘉寶田) 국제온천리조트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영훈 9단이 241수만에 중국 탄샤오 8단에게  백 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중 대결로 벌어진 춘란배는 최종 스코어 1대 2로 탄샤오가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박영훈이 준우승에 올랐다.

1993년생 탄샤오는 2004년에 입단을 했다. 수읽기가 빠르고, 전투 감각이 좋은 기사로 2012년에는 중국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신예 강자로 손꼽히곤 했다. 이후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춘란배에서는 이치리키, 스웨, 퉈자시, 구쯔하오, 박영훈 등을 연파하며 돌풍의 주역이 되었다.

반면 2007년 후지쯔배 우승 이 후 10년만의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던 박영훈은 이날 우승 문턱에서 탄샤오에게 덜미를 잡혀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러야했다. 한국은 현재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무관으로 춘란배에서 무관 탈출을 기대했으나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춘란배는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세계대회로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

 





[사진: 중국 시나바둑]
TYGEM / 타이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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