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왼쪽부터) 조훈현, 이창호, 최정.

조훈현·이창호·최정이 출전하는 농심신라면배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가 시작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이 대회는 2022년 첫 한·중 바둑 맞대결이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로 열리는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3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국 선수들이 교차 대결을 벌여 총 9경기의 승수 합으로 우승국을 결정한다.

한국은 조훈현(69)·이창호(47)·최정(26)이 출전하며, 중국은 류샤오광(劉小光·62)·창하오(常昊·46)·위즈잉(於之瑩·25)이 나선다.

▲중국 대표로 출전하는 (왼쪽부터) 류샤오광, 창하오, 위즈잉.

상대전적은 조훈현-류샤오광(0대2), 조훈현-창하오(7승8패), 이창호-창하오(31대14), 이창호-류샤오광(3대0), 최정-위즈잉(19승19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최정과 위즈잉은 각국 선수들과 첫 대결이다.

제한시간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동일한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우승팀은 6000만원, 준우승팀은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전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대국으로 열리는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중국바둑협회가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