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용성전
즉석 맛보기 대결 펼친 '돌바람-딥젠고'
AI 용성전, 본격 대결에 앞서 프로그램 접속 테스트 진행
2017-12-09 오전 12:07:29 입력 / 2017-12-09 오전 12:52:07 수정

▲인공지능 바둑왕좌를 가리는 '2017 AI 용성전'에 출전한 팀들이 대회에 앞서 접속 테스트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 곳에서 9일에 대회가 시작된다.
12월9일과 10일 이틀간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UDX회의실에서 '2017 AI 용성전'이 열린다. 대회 하루 전 8일, 17시부터 20시 30분까지 프로그램 접속을 테스트 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스트를 원하는 팀이 자유롭게 대회장에 와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20개의 참가팀 중 10여개의 팀이 와서 대회 서버에 접속을 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대표 '돌바람' 개발자 임재범 씨는 8일 14시경 도쿄에 도착한 뒤, 숙소에 짐을 풀고 18시경에 '돌바람' 접속 테스트를 위해 대회장에 나왔다.
임재범 씨는 인공지능 바둑대회에 출전할 때 마다 만났던 딥젠고 개발자와 반갑게 인사를 하며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돌바람'과 '딥젠고'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대국 테스트를 '돌바람vs딥젠고'의 즉석 대결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즉석에서 맛보기 대결을 펼치고 있는 '돌바람-딥젠고'. 테스트 대국을 하게 한 뒤 '돌바람' 개발자 임재범 씨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
한편, 중국의 'Tianrang' 개발자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다른 팀 개발자와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중국 '절예' 개발자는 다른 팀과는 교류 없이 함께 온 일행과 대화를 하며 테스트에만 매진했다.
바둑인공지능 연구발전에 기여하고자 전세계 인공지능들의 테스트 훈련장을 지원하고 있는 타이젬은 '2017 AI용성전'이 열리는 도쿄 현장에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2017 AI용성전 우승상금은 30만엔(약 290만원), 준우승 15만엔, 3위는 1만5천엔이며 신인상과 독창성상도 준비되어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타임아웃제, 덤은 6집 반이며 대회는 일본룰도 진행된다. (대회 내용 자세히 보기)
▶우승상금이 30만엔이다. 게다가 대회 출전도 자비로 한다. 대회규모가 크지 않은데 20개팀이 출전하는데 이유가 있을까.
이 대회는 올해 초에 참가 신청을 받았다. 올해 초만해도 인공지능 바둑대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팀이 참가 신청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상금 규모도 중요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혼자 개발에 매진하는데, 인공지능 대회에 오면 좋은 것이 다른 개발자들하고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상상했던 것 보다 대회장이 조촐한 것 같다. 다른 인공지능바둑대회도 이런 분위기인가.
사진에서 봤겠지만 8월에 중국에서 열린 중신증권배는 대회장이 엄청 컸다. 아마 내일은 대회장이 좀 더 정돈되긴 하겠지만 오늘하고 비슷할 것 같다.
▶아까 보니 딥젠고 개발자와 친한 것 같다. 인공지능바둑대회 때 마다 만나서 반가운가보다.
'Tianrang' 개발자 등 다른 팀과도 인사를 나누기는 하지만 딥젠고 개발자와 자주 만나다 보니 친해졌다.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절예' 개발자들하고는 따로 교류가 없는가?)'절예' 개발자들은 원래 다른 개발자들과 큰 교류를 하지는 않는다.
▶접속 테스트를 '딥젠고'와의 대결로 했는데, 결과가 궁금하다.
사고 시간을 각자 다르게 설정하고 대국을 했기 때문에 결과가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
▶11월 인터뷰 때,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는 말을 했었다. 오늘 밤에 좋은 꿈을 꿔야겠다.^^
물론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바람'이 더 강력해지는 것이 최종 목표다. 피곤하긴 하지만 오늘 저녁에도 숙소에서 '돌바람'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거리,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리는 '2017 AI 용성전'.

▲대회가 열리는 도쿄 아키하바라 UDX회의실.

▲'2017 AI 용성전' 대국은 니코TV에서 중계하며, 현장 해설도 할 예정이다. 방송중계 준비에 바쁜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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