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속보/박정환-탄샤오, 이동훈-퉁멍청 더블 생중계
타이젬 대국실에서 삼성화재배 32강 주요 대국 2판 동시 생중계
2016-09-06 오전 10:40:39 입력 / 2016-09-07 오후 1:30:53 수정
▲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새옹지마(塞翁之馬)!
통합예선에서 역대 최악 참패를 당한 태극전사들은 본선 32강에 단 8명만 출전한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중국은 20명이나 출전해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수적 열세가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4명 1개 조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지는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은 A~H까지 총 8개 조. 한국 선수들은 각 조 1번으로 전부 분산 배치됐다. 중국이 자국 선수들간 맞대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중국 일본 혹은 이스라엘 선수를 이겨내기만 하면 된다.
6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2016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1라운드 경기가 일제히 시작되었다.
한국은 랭킹1위 박정환, 2위 이세돌, 4위 신진서를 포함해 강동윤 이동훈 변상일 강승민 정대상 등 8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본선 최다 인원 20명이 출격한 중국은 커제 천야오예 탕웨이싱 스웨 저우루이양 퉈자시 판팅위 구리 등 세계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선수만 해도 8명이나 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힘을 내는 한국 선수들을 믿어볼만 하다.
타이젬에서는 오전 11시 대국 시작과 동시에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현지에서 소소회 프로기사 생중계로 박정환-탄샤오, 이동훈-퉁멍청 대국 등 2판을 생중계한다. 2판을 동시 생중계하는 만큼 타이젬 회원들은 더욱 재미있게 삼성화재배 명승부 현장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
TYGEM /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