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배
'박정환-커제' 라이벌 빅매치 성사
커제, 이치리키료에게 승리하며 결승 올라
2018-02-06 오후 9:40:18 입력 / 2018-02-07 오전 9:47:28 수정

▲커제(왼쪽)가 이치리키 료에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한·중 빅매치 '박정환-커제'의 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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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5일 이치리키 료에게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먼저 올랐고, 커제는 6일 중국 베이징 CCTV에 열린 2018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 2회전에서 이치리키 료에게 294수만에 백 2집반승을 거뒀다.
박정환의 컨디션은 계속 상승세이다. 지난해 12월19일 이후 12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51개월 연속 국내랭킹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대방 커제는 올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주특기인 속기전을 맞아 이날 이치리키 료를 제압하며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박정환과 커제는 라이벌 답게 상대전적도 6승6패로 팽팽한 상태. 박정환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커제에게 지며 3위에 머문 바 있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이며, 커제는 이 대회에서 2연패 중으로 3번째 우승 도전으로 결승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한·중 빅매치는 2월7일 속개된다. 타이젬에서는 '박정환-커제'의 대결을 김승재7단이 문자해설한다.
2018 하세배는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2승만 거두면 80만위안(약 1억3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는다. 준우승은 40만위안(약 7,000만원), 3위는 20만위안(약 3,500만원)을 받는다. 제한시간 없이 30초 안에 1수씩을 두는 초속기 대결(대국 중 1분 생각시간 10회를 사용)로 속기에 강한 커제가 2연패를 하고 있다.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