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박정환, 리쉬안하오에 역전패…20일 신진서 출전
시종일관 앞서다 아쉬운 역전패
2025-02-19 오후 7:24:13 입력 / 2025-02-19 오후 7:33:49 수정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2국에서 박정환(왼쪽)이 중국 리쉬안하오에게 25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박정환이 중국 리쉬안하오에게 역전패했다.
19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2국에서 박정환이 중국 리쉬안하오에게 25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한중에 2명씩 남아있는 상황에서 열린 12국은 초반부터 박정환이 앞서갔다. 중후반까지 90퍼센트가 넘는 승률을 유지하며 크게 앞섰지만, 하변에서 바둑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패착을 범했다. 리쉬안하오가 기회를 잡으면서 역전했고, 박정환은 재역전에 실패했다.
▲[25.02.19 현장 영상] 시종일관 유리했는데… '아쉬운 역전패' 박정환 ㅣ 농심신라면배 12국 복기.
한국은 박정환이 탈락하며 마지막 주자 신진서만 남았다. 신진서는 20일 리쉬안하오와 대결 예정이며 상대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마지막 대결은 2023년 5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16강으로 리쉬안하오가 승리한 바 있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완벽한 명국을 단 한수때문에 망쳤네 ㅠ.ㅠ 아이고 정환아 ㅠ.ㅠ 너무 아프다 ㅠ.ㅠ 어떻게 그 쉬운 수를 못봤을까 싶다만 그게 또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까 욕도 못하겠구나. 고생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