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박정환-최정', 세계페어 정상 등극
중국 '커제-위즈잉' 페어 꺾고 우승상금 1,000만엔 획득
2018-08-21 오후 5:19:18 입력 / 2019-06-12 오후 8:42:29 수정

▲우승컵을 든 한국 남녀랭킹 1위 '박정환-최정' 페어.
한국 남녀랭킹 1위 '박정환-최정' 페어가 최강 호흡을 자랑하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정상에 올랐다.
8월2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시부야 세루리안타워 도큐호텔에서 열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8' 최강위 결정전에서 '박정환-최정' 페어가 타이틀 보유 페어이자 중국 남녀랭킹 1위인 ‘커제-위즈잉’ 페어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2팀, 일본 3팀, 중국 1팀, 대만 2팀이 출전해 20일 오전에 열린 본선 8강에서 '박정환-최정' 페어는 일본 '다카오 신지-셰이민' 페어에게 승리하고, 오후에 이어진 4강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후지사와 리나' 페어를 꺾고 본선 결승에 올랐다.
▲최강위 결정전. '박정환-최정' 페어(오른쪽)가 '커제-위즈잉' 페어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21일 오전에 열린 본선 결승에서 중국 '천야오예-루이나이웨이' 페어에게 승리해 최강위전 도전권을 얻은 '박정환-최정' 페어는 한팀을 이뤄 출전한지 3년 만에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박정환-최정’ 페어는 첫 호흡을 맞춘 2016년 3위, 2017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을 확정 지은 후 박정환은 "3년 동안 출전했지만 그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한을 푼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페어 짝꿍 최정은 "우승해서 기쁘고 박정환9단이 커제9단보다 파트너를 잘 배려 준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다."며 박정환에게 공을 넘겼다.
▲부상으로 1년치 녹차도 받았다.
한편 올해 첫 호흡을 맞춘 한국 남녀랭킹 2위 '신진서-오유진' 페어는 본선 8강에서 일본 '이야마 유타-가토 게이코'에게 255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우승한 '박정환-최정' 페어는 상금 1000만엔(약 1억200만원)이 수여됐으며, 준우승한 '커제-위즈잉' 페어에게는 상금 700만엔(약 7,100만원)이, 본선에서 2위를 차지한 '천야오예-루이나이웨이' 페어에게는 상금 200만엔(약 2,000만원)이 주어졌다.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8'은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을 적용했다.

▲본선결승. '박정환-최정' 페어(왼쪽)가 '천야오예-루이나이웨이' 페어에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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