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게배
한국, 중국에 4대1 압승…3년만에 우승 탈환
첫 출전 신진서 4전 전승 존재감
2018-10-15 오후 7:00:43 입력 / 2019-06-12 오후 8:40:30 수정
▲우승한 한국 선수단. (왼쪽 부터 시계방향) 이지현, 신진서, 송용관 단장, 김명훈, 오유진, 최정.
한국이 3년 만에 오카게배 우승을 차지했다.
10월15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 오카게 요코초(橫丁)에 위치한 다이코쿠(大黑) 홀에서 열린 제5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결승전에서 한국이 중국에 4대1로 승리를 거두며 3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4일 열린 1회전에서 일본에게 승리를, 중국에게 패배를 했으나 15일 대만을 5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중국을 4대1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대회 세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에서 한국은 김명훈이 리쉬안하오에게 져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신진서가 판윈뤄, 이지현은 타오신란, 최정이 위즈잉, 오유진이 루민취안에게 잇달아 승리하며 예선에서 중국에 당한 2대3 패배를 설욕했다. 동시에 열린 3∼4위전에서는 주최국 일본이 대만에 3대2로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우승팀 시상식. 주장 신진서가 대표로 상을 받았다.
특히 신진서는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4승을 거두며 주장의 역할을 해냈다. 신진서는 시상식 인터뷰에서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 세계대회 우승자는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내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벌써 고민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진서는 전승자에게 주어지는 50만엔도 수여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30세 이하(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선수들이 각각 5명(남자 3명, 여자 2명)씩 나서 4개국 팀 대항 리그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책정됐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2회전과 결승전에서 신진서는 중국의 판윈뤄에게 모두 승리를 거뒀다.
▲최정(오른쪽)은 2회전에서 위즈잉에게 졌지만 결승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시상식 후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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