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바둑챔피언십
승부사 유창혁이 돌아왔다 '나홀로 통합예선 결승'
이지현과 변상일 탈락하며 일반조는 전멸
2019-01-27 오후 6:27:40 입력 / 2019-01-28 오후 2:46:33 수정
▲유창혁(오른쪽)이 왕민왕을 누르고 시니어조 통합예선 결승에 올랐다. 유창혁의 다음 상대는 일본 유키 사토시. [사진: nihonkiin.or.jp]
30명이 출전한 통합예선에서 유창혁만 살아남았다.
1월27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3회 월드바둑챔피언십 통합예선 4회전에서 유창혁이 왕밍완에게 167수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시니어조 통합예선 결승에 올랐다.
일반조에 2명이 출전했던 한국은 이지현은 랴오위안허에게, 변상일은 장웨이제에게 졌다. 통합예선에 30명이 출전했던 한국은 시니어조 유창혁만 유일하게 통합예선 결승에 올랐고, 일반조에서는 전멸했다.
특히 2017년 9월 이후 공식대국이 없었는데 2년여만에 승부사로 돌아온 유창혁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1월21일 맥심커피배부터 공식대국에 출전해 서봉수를 잡았고, 통합예선 1회전부터 루이나이웨이, 다카오 신지, 서봉수, 왕밍완을 연파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승부사로 돌아와 최근 5연승 행진을 기록 중이다.
통합예선 결승전은 29일 11시에 이어지며 시니어조 유창혁은 유키 사토시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일반조는 스웨-랴오위안허, 양딩신-장웨이제가 대결한다.
5일간 열리는 통합예선에서는 3명(일반조 2, 시니어조 1)을 선발하며, 본선시드 5명과 함께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본선시드는 전기대회 우승자 박정환과 신진서가, 일본은 이야마 유타, 장쉬, 중국 커제가 주인공이다. 본선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이며 준우승은 500만엔(약 5천만원), 준결승 패자 20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5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중간 휴식시간 없이 본선 각자 3시간, 예선은 각자 2시간씩이 주어지며, 잔여시간 5분 전부터 1분 초읽기에 들어간다.
▲이지현(오른쪽)은 린스쉰, 리친청, 신민준을 누르고 활약했으나 랴오위안허에게 져 탈락했다. 랴오위안허는 스웨와 예선결승에서 대결한다. [사진: nihonkiin.or.jp]
▲장웨이제와 대결한 변상일(왼쪽)은 타오신란, 퉁멍청, 김명훈을 잡았으나 장웨이제의 벽은 넘지 못했다. 장웨이제는 양딩신과 예선결승에서 맞붙는다.[사진: nihonkiin.or.jp]
■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통합예선 대진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