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바둑으로 글로벌 우정 쌓아요”
2024년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8개국 학생 500여명 참가
2024-12-03 오후 1:21:21 입력 / 2024-12-03 오후 1:51:55 수정
▲양양에서 열린 2024년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아시아 학생들의 바둑큰잔치 '2024년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강원도 양양군에서 진행됐다.
30일 13시 양양군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과 강준열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이종석 양양군의회 의장,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 김향희 아시아바둑연맹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지난해보다 2개국이 늘어난 8개국에서 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 출전한 외국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중고등부 이상우 △고학년부 김서훈 △저학년부 조아인 △꿈나무A 정하은 △꿈나무B 신주아 △초등유단자부 최강우 △유치부 최강부 유홍희(중국) 선수가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양양으로 대회를 유치한 이장섭 양양군 바둑협회 회장은 “연이은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 개최를 통해 양양군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참가 학생들에게는 교육적 효과가 컸던 만큼, 바둑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의 지렛대 역할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양군체육회와 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바둑연맹·한국유소년바둑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트로피를 수여했다.
▲대회장 한켠에서는 타이젬 사활앱을 활용한 '사활풀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타이젬 사활앱으로 '사활풀이'에 도전하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