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바둑챔피언십
박정환 "랴오위안허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인터뷰
2019-03-17 오후 6:38:33 입력 / 2019-03-19 오후 5:21:05 수정
3월17일 도쿄 다이이치 호텔에서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대진추첨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진추첨 결과 한·중전이 박정환-랴오위안허, 유창혁-커제로 2판, 한·일전 신진서-장쉬, 중·일전은 이야마 유타-장웨이제의 대결이다.
대진추첨 후 곧 선수들 인터뷰 시간이 있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박정환은 랴오위안허와 대결을 맞아 “첫 판부터 요즘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젊은 기사 랴오위안허 선수를 만났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랴오위안허는 “여기 온 사람 중에서 가장 막내로 배우려는 생각으로 왔다. 세계 최강 박정환 선수를 만나서 제대로 한 수 배워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드를 받아 출전한 신진서는 장쉬와 대결하는데 “작년에 시드를 받아 출전했는데 첫 판부터 져서 아쉬웠다. 올해도 시드를 받아서 출전했으니 최대한 높이 올라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일 잘 대비해서 좋은 바둑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니어조 통합예선을 통과한 유창혁의 대결 상대는 커제다. 유창혁은 “이런 승부 자리에 온 것이 오랜만이어서 떨리기도 하고 기대가 많이 된다. 첫 판에 최강인 커제9단이랑 대국하니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며 “커제9단은 현대 바둑에 대표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최근 포석에 대해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할 생각이다. 내일 바둑을 기대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커제 또한 “유창혁9단과 삼성화재배에서 대결한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뵙는데 다시 한번 지도를 부탁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젬에서는 월드바둑챔피언십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8강 박정환-랴오위안허 대결을 '대세남' 박하민6단이 문자 중계한다. 19일에는 신민준9단, 20일 윤찬희8단이 문자해설을 준비 중이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3백만원)이며 준우승은 500만엔(약 5천만원), 준결승 패자 20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5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이미지: twitter.com/mainichi_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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