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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당이페이 “박정환에게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당이페이, 농심신라면배 중국우승 확정지어

2019-02-20 오후 4:19:22 입력 / 2019-02-20 오후 4:36:36 수정



박정환에게 한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당이페이가 박정환을 잡고, 스무살 농심신라면배 중국우승을 확정 지었다.

2월19일 '박정환-당이페이'의 대국이 끝나고 20분 뒤 열린 시상식에서 당이페이는 “처음부터 미세한 상황이었다. 대국이 끝날 때 쯤에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대국을 총평했다.

3차전 10국에서 박정환이 이야마 유타에게 승리를 거두자 중국은 다음 주자로 당이페이를 내보냈다. 기자회견에 중국 선수 대표로 나온 스웨가 출전하지 않을까 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중국우승을 확정지은 당이페이(왼쪽)와 위빈 감독.


당이페이는 “이야마 유타가 이겼어도 내가 나설 예정이었고, 그 다음은 스웨가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4명이 남았던 중국은 당이페이, 스웨, 구쯔하오만이 상하이에 왔고 커제는 오지 않았다.

한국 1명, 중국 4명이라는 수적 우위에 박정환에게 상대전적에서 3패로 밀리던 당이페이도 자신감을 얻었다. 당이페이는 “오늘 대국에서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길 자신은 있었다”고 대답을 하며 “일단은 중국에 남은 선수들이 있어서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가벼웠다. 우승하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처음으로 박정환을 이긴 것에 대한 기쁨도 감추지 않았다. “박정환9단에게 그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위빈 감독에게 커제가 상하이에 아직 오지 않은 것은 중국이 커제 없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냐고 질문하자 "그런 것은 아니다. 커제는 일정상 아직 오지 못했다. 이틀 뒤에 상하이에 온다”고 설명을 했다.

위빈 감독이 말을 아낀 것인지 확인 되지는 않았지만 커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응급실에서 링거 맞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커제가 자신의 SNS에 올린 응급실 사진.


 

 

▲시상식(왼쪽부터) 조인현 농심 중국 사업부문 부사장, 위빈 중국 국가대표 감독, 당이페이, 스웨, 구쯔하오.

TYGEM / 상하이=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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