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잉밍하오 이사장 별세, 바둑계 추모 물결 이어져
2019-04-21 오후 7:40:10 입력 / 2019-11-13 오후 1:39:03 수정

중화타이페이의 유명한 기업가이자 잉창치바둑교육기금 이사장으로 알려진 잉밍하오 선생이 2019년 4월 20일 새벽, 중국 베이징에서 돌연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4월21일 오전, 제16기 중국 창치배 16강전을 앞두고 중국바둑협회가 창하오9단의 주도로묵 념식을 열었다. 창치배 14명의 참가 프로기사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을 입고, 대국 전 잉밍하오 선생을 위해 묵념했다.
커제는 저장성 스포츠선수 고등학교 통일시험을 치루는 일정으로 인해 판인과의 창치배 16강전은 4월22일로 연기되었다. 커제는 묵념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구리와 창하오, 탕웨이싱, 구쯔하오 등 많은 중국 프로기사들이 웨이보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창하오9단은 14년 전 잉씨배 시상식에서 잉밍하오 선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 게시하며 선생을 애도했고, 구리9단은 “그저께 즐거운 담소를 나눴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잉밍하오 선생의 바둑에 대한 지지에 대해 감사와 애도를 표했다.

고 잉창치 선생이 1997년 별세하기 전, 잉밍하오 선생에게 3가지의 일을 부탁했었다.
첫째, 상하이기금을 설립하고 운영하여 잉씨배가 계속 치러질 수 있도록 하며, 세계청소년대회도 반드시 계속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중국의 대학생들을 위한 대회를 만들어라.
둘째, 기금의 돈을 한 푼도 가져다 쓰지 마라.
셋째, 어머니를 잘 보살펴라. (잉창치 선생의 부인이자 잉밍하오 선생의 모친)
잉밍하오 선생은 선친의 3가지 유언을 자신의 일생의 사업으로 여겨 성실하게 임했다. 중국의 국내기전 창치배와 세계대학생대회(2014)를 개최했다.
또한 선친인 잉창치 선생이 생전에 “천이 선생은 중국바둑의 진정한 토대를 닦은 사람이므로 그를 기념하고 그의 정신을 기려야 한다”고 했으나 정작 잉창치 선생은 하지 못했고, 그의 아들인 잉밍하오 선생이 선친의 뜻을 이어 받아 천이배를 개최했다. (천이배는 중국 3대 아마추어 대회로 매년 창치배 결승전과 같은 시기에 치러진다)
한편 황룡사•정단기배에 한국 팀 단장으로 중국 장쑤성에 나가 있는 한국의 박정상9단도 “잉밍하오 선생과 잉창치 선생은 중국바둑계 뿐 아니라, 세계바둑계에도 큰 공헌을 하셨다. 한국바둑계도 잉밍하오 선생과 잉창치 선생에게 감사한 마음과 큰 정을 느끼고 있다”며 “잉밍하오 선생의 별세 소식을 듣고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며 선생을 애도했다.
이어 박정상9단은 “잉밍하오 선생은 바둑계에 큰 공헌을 하셨다. 잉씨배 뿐 아니라,중국의 창치배, 세계청소년대회까지, 잉창치바둑교육기금이 개최한 바둑대회는 세계바둑의 발전을 견인했다”며 감사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기사: http://sports.sina.com.cn/go/2019-04-20/doc-ihvhiewr7273790.shtml
http://sports.sina.com.cn/go/2019-04-20/doc-ihvhiewr7306723.shtml
http://sports.sina.com.cn/go/2019-04-20/doc-ihvhiewr7304678.shtml
http://sports.sina.com.cn/go/2019-04-21/doc-ihvhiewr7385466.shtml
http://sports.sina.com.cn/go/2019-04-20/doc-ihvhiqax4100699.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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