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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커제-판팅위 선발전 통과, 리쉬안하오-딩하오-셰얼하오 시드

커제, 2015년~2024년 10년 연속 농심배에 출전, 최근 3년 선발전 통과

2024-07-19 오후 1:54:57 입력 / 2024-07-19 오후 11:34:07 수정

▲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중국 대표 선발전 최종국에서 커제가 구쯔하오를 꺾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중국 농심신라면배 출전 선수 5명이 확정됐다. 중국기원 항저우(杭州州)분원과 베이징에서 나뉘어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중국최강전 중국대표 선발전에서 시드 3명을 제외한 상위 랭킹 12명이 출전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몽백합배 우승자 리쉬안하오, 삼성화재배 우승자 딩하오, 농심배 7연승의 셰얼하오 등 본선 직행 시드를 받아 본선 출전이 확정됐다. 셰얼하오는 지난 대회 7연승을 거두며 맹활약했으며, 지난 대회 첫 농심배에 출전했던 딩하오는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잡았다. 15개월 만에 랭킹 1위에 오른 리쉬안하오는 농심배 출전이 처음이다. 커제와 판팅위는 선발전을 통해 최종 출전권을 차지했다.

 

이번 농심배 중국 선발전은 1차예선에서 롄샤오vs판팅위, 왕싱하오vs셰커, 자오천위vs리웨이칭, 쉬자양vs리친청의 대진으로 경기를 벌여 자오천위, 쉬자양, 왕싱하오, 판팅위 등 4명이 2차예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2차예선부터 출전하는 커제, 양딩신, 당이페이, 구쯔하오 등과 경합을 벌였다. 이어 열린 자오천위vs커제, 양딩신vs왕싱하오, 구쯔하오vs쉬자양, 당이페이vs판팅위의 대진에서는 양딩신, 구쯔하오, 커제, 당이페이가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2장의 출전 티켓 주인공을 가리는 최종 예선전에서는 구쯔하오vs커제, 양딩신vs판팅위가 대결을 펼쳐 커제, 판팅위가 최종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커제는 이번에 출전티켓을 차지하면서 2015년~2024년 10년 연속 농심배에 출전하게 됐다. 이 기간 동안 커제는 7회 시드를 배정받아 출전했으며, 2022년~2024년 3년은 선발전을 통해 출전했다. 앞선 9회 동안 7회에 걸쳐 출장을 했다(커제는 제18회와 제20회 때 주장으로서 출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농심배 총 전적은 2승5패.

 

커제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2승의 가치는 주목할만했다. 제17회 때 주장으로 출전하여 이세돌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중국의 다섯 번째 우승(3연속 우승)에 수훈을 세웠으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4국(최종국)에서는 주장으로 출전해 4연승 중인 한국의 박정환을 꺾고 중국에 여덟 번째 우승을 안겼다. 

 

판팅위vs양딩신의 대국은 판팅위가 상대전적에서 11승9패로 약간 앞서 있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 대국에서 판팅위가 승리를 거두면서 제18, 20회에 이어 세 번째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판팅위는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본선 2국~8국까지 7연승을 거두며 당시 농심신라면배 중국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대회에는 신진서가 맹활약을 펼치며 6연승(대회 16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농심배 4연패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농심신라면배는 한국 16회, 중국 8회, 일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중국-일본 최정예 5명이 출전하는 1차전 본선1국은 오는 9월 4일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 위치한 이도백하(二道白河)진(镇)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농심신라면배는 각자 1시간, 초읽기 1분 1회, 덤 6집 반으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5억원, 매 대국 본선 대국료는 승패와 상관없이 300만원/국이 지급된다. 본선에서 3연승을 거둘 경우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승리를 거둘 때마다 1000만원의 연승 수당이 추가된다.

 

 

▲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선발전 최종국 양딩신(좌)과 판팅위의 대국 모습.

 

 

▲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시드배정을 받은 리쉬안하오, 딩하오, 셰얼하오(좌로부터).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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