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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커제 '8강대진 OK?'

LG배 8강 대진 추첨

2019-05-30 오후 12:30:18 입력 / 2019-11-11 오전 11:07:08 수정

LG배 16강 대국 중 가장 마지막에 끝난 커제-이야마 유타의 대결. 접전 끝에 커제가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5월29일 8강 대진추첨 전까지 복기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커제. 대진추첨을 위해 슬슬 대국장에 나타난 기사들도 하나 둘 복기에 참여한다.

 

 

 

 

 

 



천야오예는 멀찌감치에서 휴대폰으로 복기 삼매경이다.

16강 모든 대국이 끝나고 검토실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중국 5명이 올라갔으니, 중·중전이 한판인데 한국기사들이 꺼려하는 커제와 천야오예가 8강에서 대국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대진을 조작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하며 하하하 웃고 지나쳤다.

상대전적을 보면, 박정환과 신진서가 특히 천야오예에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김지석만이 커제와 천야오예에게 앞서고 있다.



[상대전적]
박정환-커제: 11승9패, 박정환-천야오예: 13승21패
신진서-커제: 2승7패, 신진서-천야오예: 2승6패
김지석-커제: 6승5패, 김지석-천야오예: 6승4패



대진추첨 전 김지석은 커제와 천야오예 중 커제가 더 까다롭다고 꼽기도 했으며, 신진서는 어차피 올라가다 보면 다 만날 상대들이라고 말을 아꼈다. 전야제에서 박정환은 만나고 싶은 기사로 커제를 꼽기도  했다.

 

 



 

 

대진추첨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까지만 이런 대진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8강 대진추첨을 가장 먼저 한 것은 커제. 1번을 뽑았다.

 


 

두 번째로 나선 기사는 천야오예. 거침 없이 선택한 족자에 ‘LG’ 마크가 써있다.

중국은 5명이기 때문에, 홀수 번호 4개와 LG마크가 있는 1개의 족자를 넣고 추첨을 한다. 이 중 LG 마크가 있는 족자를 선택한 기사는 짝수 번호 4개 중 한 개의 번호를 선택한다.




 

이미 중·중전이 확정된 가운데 짝수 번호 4개가 있는 족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천야오예. 천야오예의 선택은? 2번이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지 천야오예가 알 수 없는 옅은 미소를 보인다.

 

 






대진추첨이 끝나고 8강 대국자와 단체 기념사진 촬영까지 이어졌다.

모든 행사가 끝난 것처럼 보이자 끝난 것이 맞는지 관계자에게 손으로 ‘OK’ 사인을 보내는 커제.

 

 



‘8강 대진 OK?’

 

 



전야제, 32강, 16강, 대진추첨까지 4일간의 모든 행사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중국 기사들 속 유쾌해 보이는 커제.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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