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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성전 도전권 획득한 커제 “올해 컨디션 특별히 좋아”

판위뤄에게 승리, 8월 롄샤오와 도전3번기

2019-06-17 오후 4:06:47 입력 / 2019-06-17 오후 4:12:11 수정


▲커제(오른쪽)가 판윈뤄와 대국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6월15일 제4기 중국기성전 도전자결정전이 허난성 정저우에서 개최됐다. 커제가 판윈뤄를 누르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커제는 8월경에 타이틀보유자인 롄샤오와 도전3번기를 펼치게 됐다.

이 대국은 초반에는 쌍방 어려운 형세로 출발했다. 좌변 타개 이후 흑을 쥔 커제가 다소 기분 좋은 흐름이었으나, 백도 하변에서 실리를 차지하면서 형세는 다시 균형을 되찾았다. 판윈뤄의 삼삼침투(72)가 다소 빠른 결정으로 이후 상변 백집 파괴에 성공한 커제가 다시 우세를 되찾았다. 승부처는 중앙이었다. 비세를 의식한 판윈뤄의 버팀수(130)를 커제가 정확히 응징하면서 상변 백 대마를 잡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국후 커제의 인터뷰]

Q. 기자: 먼저 오늘 대국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A. 커제: 오늘 대국은 사실 계속 어려웠다. 나중에 나는 만만치 않다고 보고 있었는데, 상대가 스스로 형세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실수가 나왔다. 오늘 내 바둑에 만족한다.


Q. 기자: 처음으로 기성전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절친 롄사오다. 어떤 심정인지?
A. 커제: (웃음) 복잡한 마음이다. 사실 난 별로 결승에 올라가고 싶지 않았다. 롄샤오는 아주 친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 두 사람이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는 것은 우리 두 사람이 우수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 같다. 결승전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Q. 기자: 도전권을 획득한 기분은 어떤지?
A. 커제: 매우 기쁘다. 왜냐하면 사실 국내 성적은 줄곧 평범했다. 세계대회가 중심이었다. 이번에  기성전 결승에 올라 매우 기쁘고, 이번 대회를 잘 치렀으면 한다. 올해는 모든 대국을 필사적인 상태로 두어왔다. 결승전에서 기량을 잘 발휘해서 훌륭한 내용의 바둑을 두었으면 한다.


Q. 기자: 도전권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어떤 대국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A. 커제: 상대가 모두 강했기 때문에 모든 대국이 기억에 남는다. 제일 위험했던 한 판은 쉬쟈양과의 준결승 대국이었다. 대국 내내 위험했다. 사실 모든 대국의 상대 선수가 다 강했다.


Q. 기자: 올해 국내 대회 성적이 예년보다 좋다. 창기배 준결승에 진출해 있고, 기성전은 도전권을 획득했다.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커제: 그렇지 않다. 올해 상반기 유일한 세계대회인 LG배에서 8강에 진출했다. 올 초 백령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컨디션이 특별히 좋았던 것이지 어떤 국내대회나 혹은 세계대회에 치중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컨디션을 계속해서 유지해서 모든 상대에게 항상 최선을 다해 더 높은 수준에 오를 수 있길 바란다.

 

 



[기사: http://www.eweiqi.com/index.php?m=content&c=index&a=show&catid=150&id=31074
http://www.eweiqi.com/index.php?m=content&c=index&a=show&catid=150&id=31072]

TYGEM / 번역=김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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