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19번째 세계어린이국수는 11세 ‘조상연’
일본 슌세이에게 승리
2019-07-25 오후 9:16:23 입력 / 2019-11-11 오후 1:36:14 수정

▲19번째 세계어린이국수가 된 조상연. 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다.
19번째 세계어린이국수에 11세 조상연이 올랐다.
7월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9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국수부에서 조상연은 일본 슌세이에게 323수 끝에 백2집반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국수에 오른 조상연은 "결승전은 떨렸지만 편하게 뒀다. 프로기사가 꿈이고 조치훈9단의 ‘선 실리, 후 타개’ 수법을 좋아한다. 다가올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을 목표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대회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대한바둑협회 정봉수 부회장, 프로기사 이창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의 272명의 어린이가 출전했다. 어린이들은 국수부(32명), 유단자부(64명), 고학년부(47명), 중/저학년부(64명), 여학생부(64명)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쟁했다.
최강부라고 할 수 있는 국수부는 스위스리그 5라운드로 대결했으며, 남은 부문은 조별 스위스리그·토너먼트·4인 조별리그를 혼용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초읽기 3회를 주었다.
한화생명배는 어린이 대회로 세계 최대 규모다. 2001년부터 열려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매년 예선에는 약 1만명이 참가해 누적 참가자수 20만명이 넘어섰다. 역대 참가자중 45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랭킹 1위인 신진서가 2012년 우승자 출신이며, 현재 국내랭킹 10위내 5명, 20위내 7명의 프로기사가 한화생명 어린이 국수전 출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대국에 열중하는 동안 외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김미경 강사가 토크콘서트를, 이창호·박지은·김혜민·오유진 등 프로기사들이 사인회와 지도다면기를 진행했다.
한화생명배는 한화생명보험(주)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한다. (재)한국기원이 후원하고, 한국초등바둑연맹이 협력한다. 최고 실력자들이 경합한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국수패와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을 주었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도 총 2,750만원에 달한다.
▲양천대일바둑도장에서 함께 공부 중인 조상연(왼쪽)과 일본 슌세이가 결승에서 만났다.
▲11세 조상연.
▲12세 슌세이.

▲대국 결과는 조상연이 슌세이에게 323수 끝에 백 2집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