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4강 첫번째 대결 '신진서-박정환' 대결은 유튜브 채널 '타이젬TV' 안성준9단 실시간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신-변’ 리턴매치 결승이 성사됐다.

14일 전라남도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에서 신진서가 박정환에게, 변상일이 원성진에게 각각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10시에 대국을 시작해 먼저 결승에 오른 신진서는 박정환과의 대국을 "전혀 판단이 안됐다. 하변을 뚫어갔을 때 편하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잘 둔 건지 잘 모르겠다. 나중에 제가 위험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타개가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진서는 이날 박정환에게 승리하며 상대전적에서 30승23패로 격차를 벌렸다.

타이젬TV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안성준9단도 “하변에서 신진서가 둔 수가 이날 대국의 포인트였다. 하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신진서가 승기를 잡아 결승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4강 두번째 대결 '변상일-원성진' 대결은 유튜브 채널 '타이젬TV' 안성준9단 실시간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14시에 원성진과 대국한 변상일은 "초반에는 잘 모르는 것이 나와서 좀 나빴다. 하지만 상대방이 중반에 흐름이 꼬이면서 제가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안성준9단은 “변상일이 기회를 잘 만들었다. 원성진이 큰 실수를 하면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후 변상일이 강력한 공격을 하면서 단명국으로 끝이 났다.”고 설명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변상일과 설욕에 나서는 신진서가 펼치는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은 15일 14시부터 시작된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24승7패로 앞서있으며, 타이틀전에서는 네 차례 만나 신진서가 세 차례, 변상일이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타이젬에서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신-박’ 결승은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 안성준9단이 라이브 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