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신진서 “천야오예와 대국 불리한 적은 없었다”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후 인터뷰
2019-08-31 오후 3:51:51 입력 / 2019-08-31 오후 4:18:42 수정
신진서가 '천적' 천야오예에게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8월31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에서 신진서는 상대전적에서 2승7패로 밀리고 있었던 천야오예에게 승리하며 그 간의 부담을 떨쳐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신진서에게 천야오예는 꼭 넘어야 할 산이었다.
부담이 많았을 신진서는 대국 후 “부담은 지금까지 제일 많았던 것 같다. (부담이)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대국에 대해서는 “불리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초반에 원하던 포석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실리가 많아서 좋지는 않았지만 상대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상대가 착각을 하면서 중앙에서 많이 좋아졌다. 그 뒤에는 계속 좋았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앞으로 우승까지의 전망에 대해서는 “커제나 박정환 선수가 가장 힘든 상대다. 아직 많이 남아서 이제부터 좀 더 집중해서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신진서는 개막식에서 삼성화재배 8강까지밖에 못 가봐서 4강까지는 무조건 갈 생각이라며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 대진 추첨은 대국이 모두 끝나고 진행될 예정이며, 8강은 9월1일 11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대국이 끝나고 바로 휴대폰으로 이날 대국을 검토해보는 신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