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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 챔피언이 보인다

서귀포 칠십리에게 2대0 승리

2019-09-03 오후 3:06:27 입력 / 2019-09-03 오후 4:17:49 수정


▲부안 곰소소금 1주전 오유진(오른쪽)이 김수진에게 완승을 거뒀다.

 


부안 곰소소금이 서귀포 칠십리 꺾고 챔피언결정전 서전을 장식했다.

9월3일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부안 곰소소금이 서귀포 칠십리에게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오전에 한 팀이 2대0으로 승리하면 경기가 종료되고 1승1패가 되면 10분 뒤에 오더를 제출하고 20분 뒤에 대국이 속개된다.

부안 곰소소금 오유진과 서귀포 칠십리 김수진의 대국은 싱겁게 끝났다. 김수진이 정규리그에서 1주전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오유진이 방심할 수 없는 승부였다. 하지만 우상일대의 김수진 대마가 흑의 포위망에 걸려 몰살하며 끝이 났다.




▲부안 곰소소금 용병 후지사와 리나(왼쪽)가 서귀포 칠십리 조승아에게 반집승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1승으로 기세를 탄 부안 곰소소금은 장고대국에 나선 후지사와 리나가 서귀포 칠십리 조승아에게 반집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조승아는 중반 하변 접전에서 후지사와 리나의 완착을 날카롭게 추궁해 중앙에 막강한 두터움을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승리를 의식한 조승아가 우변 쪽에서 느슨한 수를 두고 중앙에서도 손 따라 두듯 쉽게 대응하는 순간 참고 참으며 기다려왔던 후지사와 리나의 승부수가 떨어졌다. 이후 반 집을 다투는 박빙의 끝내기가 계속됐는데 승리의 여신은 부안 곰소소금의 손을 들어올렸다. 후지사와 리나의 반집승이 결정되는 순간 1차전의 승리 팀도 부안 곰소소금으로 결정됐다.

서귀포 칠십리의 반격이냐, 부안 곰소소금의 우승이냐가 결정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9월7일 10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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