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대국실에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준결승이 진행됐다.

통합예선 준결승 결과로 중국은 일반조에서 5장, 여자조에서 1장의 본선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시니어조 1장과 여자조 1장을, 일본은 시니어조에서 1장을 확보했다.

일반조 한·중전은 16판의 대결이었는데 3판만 승리를 했다. 박진솔과 홍성지, 이영구가 각각 장쯔량, 쑨텅위, 옌환을 누르며 선전했다.

하지만 이세돌이 왕쩌진에게, 아마기사로 활약했던 금지우는 랴오위안허에게, 퉈자시와 저우허시를 연파했던 김영도는 펑리야오에게 덜미를 잡혔으며, 송지훈은 미위팅을 잡으며 눈길을 끌었지만 랴오싱원에게 져 탈락했다. 퉁멍청의 벽을 넘었던 설현준 장타오에게 졌으며, 김명훈은 판팅위를 잡았으나 구리에게 패했다.

유일한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는 박재근이 린쥔옌에게 승리했으며, 5판의 한국기사간 경기에서는 박승화가 문유빈을, 강동윤이 이현준을, 이현호가 박영훈을 각각 눌렀다.

중국기사간 대결은 5판이었는데 당이페이, 챠오샤오양, 황윈쑹, 타오신란, 한이저우가 승전보를 전했다. 중국과 대만의 대결에서는 판윈뤄가 천치루이에게 승리하며 대만은 전원 탈락했다.

시니어조의 한중전에서는 서봉수가 위빈을, 한일전에서는 유창혁이 나카노 히로나리를 잡고 예선결승에 올랐다. 건너편 조에서는 류시훈이 김일환을, 조선진이 오야 고이치를 눌러 일본에 본선행 티켓을 선물했다.

여자조에서는 최정이 오정아를, 조승아가 김채영을 잡고 예선 결승에 올랐으며, 건너편 조에서는 가오싱이 저우홍위를, 팡뤄시가 후지사와 리나를 잡았다.

월드조는 미국 쟈오중샤가 프랑스 토기와 본선티켓을 놓고 다툰다.

예선결승전은 7월5일 13시 한국기원에서 이어진다. 삼성화재와 KBS가 공동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7억 8000만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대진

▲이지현(왼쪽)은 샤천쿤에게 져 탈락했다. 샤천쿤의 다음 상대는 구쯔하오.
 

▲이현호가 박영훈(오른쪽)을 누르고 통합예선 결승에 올랐다. 이현호는 장타오와 본선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퉈자시, 저우허시를 누르고 눈길을 끈 김영도(왼쪽)는 펑리야오의 벽에 무너졌다. 펑리야오는 강동윤과 본선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박진솔(오른쪽)이 장쯔량을 꺾었다. 한이저우와 통합예선 결승에서 만난다.

 

▲이주형(왼쪽)과 구쯔하오. 구쯔하오가 승리해 샤천쿤과 예선결승에서 만났다.

 

▲퉁멍청을 눌렀던 설현준(왼쪽)은 장타오에게 덜미를 잡혔다.

 

▲월드조 콰제후이(왼쪽)-자오중샤. 미국 대표 자오중샤가 승리해 프랑스 대표 토기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프랑스 대표 토기가 우크라이나 대표 안드리(왼쪽)를 눌렀다.

▲조승아(왼쪽)가 김채영을 잡고 예선 결승에 올라 최정과 대결한다.
 

▲가오싱(오른쪽)은 저우홍위를 누르고 예선 결승에 올랐다. 건너편에서는 팡뤄시가 후지사와 리나를 잡았다.

▲윤준상과 김민석을 잡았던 허진(왼쪽)은 궈신이에게 져 아쉬운 탈락. 궈신이는 랴오싱원과 대결한다.

▲한이저우(왼쪽)가 쉬한원에게 승리. 한이저우는 박진솔과 대결하게 됐다.

▲윤찬희(오른쪽)가 자오천위에게 패했으며, 자오천위는 홍성지와 대결 예정이다.
 

▲죽음의조였던 A조에서 박재근(오른쪽)이 린쥐옌에게 승리하며 예선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당이페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대국한 이세돌(왼쪽)과 왕쩌진. 이세돌이 패해 탈락했으며 왕쩌진은 랴오위안허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시니어조 서봉수(오른쪽)-위빈. 위빈이 유리했으나 마지막에 실수하며 서봉수가 승리를 낚았다. 서봉수의 다음 상대는 유창혁.

▲최정(오른쪽)은 오정아를 누르고 예선결승행.

▲통합예선에서 유일하게 선전 중인 아마기사 금지우(왼쪽)는 랴오위안허를 맞아 선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유창혁(오른쪽)이 나카노 히로나리를 잡고 예선 결승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서봉수.

▲김명훈(왼쪽)과 구리. 김명훈이 유리했던 대국을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구리의 다음 상대는 황윈쑹.

▲나현(왼쪽)은 리쉬안하오에게 패해 탈락. 리쉬안하오는 허영호와 본선 티켓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