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커제의 거센 항의는 '벌점'도 '재대국'도 아니었다
LG배 결승3번기 최종국, 변상일 기권승
2025-01-23 오후 5:41:36 입력 / 2025-01-25 오후 8:50:03 수정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커제[바둑TV 영상 캡쳐].
반칙패했던 커제가 이번엔 기권패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대회장에서 열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커제가 기권했다.
2국에서 두 번의 벌점으로 반칙패 했던 커제는 3국에서도 규정을 위반했다. 심판이 ‘2점 벌점’을 선언하자 커제가 강하게 심판에게 항의를 하며 2시간 25분간 대국이 중단됐다.
커제가 강하게 항의했던 이유는 ‘벌점’ 때문이 아니었다. ‘대국이 중요한 상황인데 심판이 개입하면서 대국의 흐름을 끊었다’고 심판의 개입 시점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다.
바둑국가대표 홍민표 감독은 커제가 “중요한 장면이었고 상대방(변상일 선수)이 둘 차례인데, 상대방의 시간을 벌어주려는 행위가 아니냐. 대국이 중단이 되면 얼마간이라도 시간이 생긴다.”고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간에 알려진 벌점 2점을 받은 것에 항의한 것이 아니냐는 것에 대해서는 “벌점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25.01.23 현장 영상] 커제는 벌점 때문에 항의한 것이 아니었다! 진짜 이유, 심판에게 물었다.
손근기 심판은 사석 두 개가 돌 통에 없고 테이블 위에 있었지만 경고를 1회 준 것에 대해서는 “벌점에 대해서 통보하기 위해 통역이 필요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통역에게 내용을 설명하던 중에 1차례 더 발생한 일로 1회만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커제가 말한 ‘심판 개입 시기’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는 “한국룰에는 위반 사유가 발생했을 시 곧장 개입을 하게 되어 있다. 변상일 선수에게 유리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재대국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손근기 심판은 “커제 선수의 입을 통해서 재대국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것이 없다”고 전하며 “한중 선수단에서 이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중에 재대국 이야기가 나온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커제[바둑TV 영상 캡쳐].
▲[25.01.23 현장 영상] "커제가 재대국 요청하지 않았다"
커제가 커제한 대국이네! 대국 룰에 대한 항의를 교묘하게 위장해서 시간으로 따지는 숫법! 98% 이상 지는 대국...매너도 지고...경기도 경기도 지고...욕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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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것도 엄밀하게 말하자면 반칙패입니다. 커제는 이번 최종국에서 사석을 2회 사석통에 올려두지 않았어요. 따라서 심판은 엄정하게 심판을 한다면 1회시 2점 벌점, 2회 반칙시에는 반칙패의 규정에 따라서 이 대국도 커제의 반칙패를 선언하는게 맞고요.
71한국기원측에서 바둑을 禮나 道로 생각하지 않고 스포츠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참사가 벌어졌다고 생각된다. 보통같으면 반칙을 범하지 않는 쪽에서 웃으면서 가볍게 지적하고 넘어갔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직업기사여서 먹고사는 문제가 달렸다손치더라도 돌을 옮기거나 다시 두거나 한번 더 두거나 하는 중대한 것이 아닌 아주 사소한 것인데 말이다
410수채화세상. 한국기원에서 바둑은 이미 스포츠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도 한국기원은 스포츠 단체로 되어 있어요. 팩트를 정확하게 아시기 바랍니다. 예나 도는 옛날 이야기죠.
52손님을 불러 잔치를 하면서 사석통벌칙을 만든 협회 그걸 융통성없이 인용한 심판 상대가 자리를 비운와중 구차하게 사석을 손가락질로 가르킨 한국선수 삼종세트가 잔치를 망친것같다
75내가 원만하면 말을 안하는데 한마디만 하고갈께 우리가 중국가서 바둑을 두면 계가하는 방식이 틀리듯이우리나라에도 우리나라 계가방식이 잇는거야 근데 니들이먼데 따지고지랄하는거니 응?
41한국을 뭣같이 아는 커제 영구 퇴출 시켜라 커제놈 만약 한국이 일본이었으면 똑같이 그랬을까 커제놈 인성 저정도일줄 바둑둘 자격이 없다
62한국기원의 이상한 룰을 가지고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 2국은 완전히 진게임인데 심판이 뒤집어 버리더라고요.
17댓글들 중에 가만보니 중공놈들이 들어왔구나. 한국에 왔으면 한국룰 따르면 그만이야. 한국기사들도 중국시합 가면 중국룰 따르거든. 여기는 중국이 아니라고. 중국놈들아. 너네가 뭐 선진죽이라도 돼? 독재국가 주제에. 따질려면 커제한테 따져야지. 사석을 사석통에 집어넣을 줄도 모르면서 뭔 바둑을 둔다고 그래.
52그리고 이 룰을 만든 이유도 너네 중국기사들 때문이라고. 사석을 여기저기 숨겨 버리면 형세판단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한국기원에서 룰을 개정한거야. 너네들 중국룰로는 사석이 아무 의미가 없는지 몰라도 한국룰에서는 사석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어디 오죽했으면 저 느려터진 한국기원이 룰개정을 했겠냐? 나도 이렇게 빠른 한국기원의 움직임에는 정말 놀라웠다.
70어찌되었든 한국에서 개최한 대회이니 한국의 규칙에 따라야 하고 그 규칙을 준수한다는 전제 아래 시합에 참여한 것이니 선수가 반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한국기원도 불합리한 규정이 있으면 여론을 수렴해서 손 봐라
21변9단이 할 시기에 대국을 중단 시킨것이 문제 인가 ?? 그정도는 심판의 재량으로 봐야 한다 . 만일 커제가 둘때 중단시켰으면 괜찮은 건가 ??
20바둑이 다른게임과 달리 초집중을 요하는게임인 만큼 집중하다 보면 새로운 룰에는 특히나 깜빡하고 반칙할수 있는법이다. 그러므로 첫번째 반칙은 벌점없는경고로 이완기를 한번주고, 2번째는 벌점경고, 그리고 3번째반칙에는 반칙패를 선언 하는게 맞다고 본다, 국가간의 시합인만큼 잘못하면 와전되어 반한 감정을 불러 올수도 있는 문제라고 보여진다. 바둑의 특이성을 감안하여 바둑룰은 운동게임보다는 좀더 융통성있게 만들어야 한다는걸 왜 인지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01요자식, 아주 간교한게 말이야. 자기가 생각 중에 심판이 왔으면 왜 생각을 방해하냐 햇을 거여. 지금처럼 상일이 생각할 때 심판이 개입했으면 지금처럼 우기려 했던 것이고... 아주 개싸가지다 이 자슥. 적어도 3년 이놈은 한국 못오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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