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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오랜만이야' 신-박 격돌… 최종 결승 티켓 다툼

승자조 결승에서 신진서-박정환 맞대결

2026-09-04 오전 9:06:27 입력 / 2026-09-04 오전 9:27:25 수정

▲전기대회에서도 한 번의 패점 없이 결승에 올라 우승한 신진서. 

 

 

신진서와 박정환이 최종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3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승자조 4강 2경기에서 신진서가 안성준에게 완벽한 수읽기로 22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자조 결승에 올랐다. 앞서 2일 열린 1경기에서는 박정환이 한승주에게 24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먼저 결승 길목에 안착했다.

최종 결승전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승자조 결승에서는 신진서와 박정환이 맞붙는다. 두 기사의 최근 맞대결은 3월 맥심커피배 4강으로 박정환이 불계승한 바 있다. 상대전적은 51승 25패로 신진서가 앞서있다.

신진서는 대국 후 "힘들게 승자조 결승에 오른 만큼, 승자조에서 곧바로 최종 결승에 오르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환 역시 "잔실수가 많았던 것 같은데 잘 보완해서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전기대회에서 패자조를 통해 결승에 올랐고 준우승한 박정환. 대국 후 "시합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국가대표실에 나가서 1시간 바둑을 많이 대국했다. 오늘 바둑에서 실수한 것은 많지만 저로서는 최선을 다한 내용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따라 아쉽게 패자조로 내려간 안성준과 한승주는 배수진을 치고 부활을 노린다.

안성준은 패자조 다음 대국에서 신민준과 맞붙는다. 안성준은 "이제 기회가 하나 없어진 만큼 조금 더 집중해서 제 바둑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승주는 이지현을 상대한다. 한승주는 "저보다 약한 기사는 없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승부처 판단 미스를 보완하고 편하게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상금 7,000만 원, 준우승 상금 2,500만 원이 걸린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은 K바둑 스튜디오에서 대면 온라인 대국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패자조로 밀린 안성준(왼쪽)은 신민준, 한승주는 이지현과 대결한다.

 

 

 

 

▲전기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신진서의 인터뷰!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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