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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배

중국 우이밍 '2연승' 오유진-우에노리사 연파

21일 3국에 한국 스미레 출격

2026-05-20 오후 6:39:24 입력 / 2026-05-20 오후 7:21:45 수정

▲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국에서 한국 여자랭킹 3위 오유진(오른쪽)이 중국 여자랭킹 4위 우이밍에게 불계패했다.

 

 

중국 우이밍이 한국과 일본 선봉을 연파하며 2연승했다.

20일 오전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 바오룽 문화센터 천태산 바둑원에서 열린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국에서 오유진이 중국 우이밍에게 224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중반까지 판을 주도했던 오유진은 중반 중앙에서 큰 착각을 하면서 주도권을 잃었다. 이후 격차를 좁히며 균형을 맞춰갔지만, 끝내기에서 또다시 실수가 나오면서 돌을 거뒀다.

한국은 천태산배에서 11승1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오유진을 선봉에 세워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우이밍에게 승리를 내주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상대전적도 오유진 기준 4승2패로 좁혀졌다.

 

 

▲오유진에 이어 일본 우에노리사까지 연파한 우이밍.

 


개막전에서 승리한 우이밍은 오후에 치러진 2국에서도 일본 우에노리사에게 26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21일 열릴 3국에는 한국 스미레가 출전해 우이밍의 연승 저지에 나선다. 두 사람은 스미레가 한국기원으로 이적하기 전에 4차례 만나 모두 우이밍이 승리한 바 있다. 이적 후 공식 맞대결은 처음이다.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는 이 대국을 프로기사 목진석이 라이브 해설한다.

 

 

▲[26.05.19 현장]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단체전! 대국 전날 '긴장반 설렘반' | 제9회 천태산-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2012년 창설된 천태산배는 2019년 8회 대회 이후 중단됐지만, 7년 만에 재개하면서 대회방식을 기존 한·중·일 3인 풀리그에서 각국 4인 연승전 방식으로 변경했다.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ㆍ오후 두 차례 대국이 열린다. 우승 상금은 20만 위안(약 4430만원)이며, 준우승팀 상금은 10만 위안(약 2210만원), 3위 상금은 5만 위안(약 11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해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2국에서도 우이밍(왼쪽)이 일본 우에노리사에게 불계승했다.

 

 

▲한국 선봉으로 나섰던 한국여자랭킹 4위 오유진.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우승자 우에노리사.

 

 
◆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출전선수 명단(파란색 탈락자)
-한국 : 김은지 최정 스미레 오유진(1패)
-중국 : 위즈잉 저우훙위 탕자원 우이밍(2승)
-일본 : 후지사와리나 우에노아사미 뉴에이코 우에노리사(1패)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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