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과 구쯔하오 대국 후 복기, 4강 대진 추첨 모습 영상으로 살펴보기.

박정환은 6년만에 변상일은 2회 연속 춘란배 결승에 도전한다.

17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싼야티엔통푸허호텔(三亚天通富禾酒店)에서 열린 제1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 8강 한중전에서 박정환이 구쯔하오, 변상일이 미위팅에게 승리했다. 중일전에서는 시바노도라마루가 딩하오를, 중중전에서는 양카이원이 리쉬안하오를 꺾었다.

대국이 끝난 뒤 4강 대진추첨을 한 결과 ‘박정환-시바노도라마루, 변상일-양카이원’ 대진이 완성됐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6승2패, 변상일이 3승으로 앞서있다.

▲춘란배 4강은 (왼쪽부터) '중국 양카이원-변상일, 박정환-일본 시바노도라마루' 대결로 19일에 이어진다.

4강은 12월 19일 11시30분에 시작되며, 결승은 내년 개최될 예정이다. 타이젬에서는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 주요대국을 선정해 최철한 프로가 라이브 해설한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99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650만원)다.

▲대진 추첨에 나선 4강 진출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