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슈퍼리그
박정환-신진서-변상일, 네번째 우승자는?
2022 제4회 타이젬 한·중 슈퍼리그 개막
2022-04-07 오전 10:41:36 입력 / 2022-04-11 오전 10:30:14 수정
▲한국 신진서·박정환·변상일, 중국 구쯔하오·셰커·자오천위 등 양국 최정상 기사들이 4회 타이젬 한·중 슈퍼리그에 출사표를 올렸다.
초대 박정환, 2회 신진서, 지난 3월 9일 변상일을 우승자로 배출하며 막을 내린 타이젬 한·중 슈퍼리그 네 번째 대회가 개막했다.
컴투스타이젬은 6일 2022 제4회 타이젬 한·중 슈퍼리그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2022 제4회 타이젬 한·중 슈퍼리그 홈페이지 바로가기
총 규모 2억 4300만원, 총 상금 1억 200만원이 책정된 2022 타이젬 한·중 슈퍼리그는 매머드급 온라인 기전으로 많은 프로기사들이 선망하는 무대다.
2022년 첫 대회인 제4회 타이젬 한·중 슈퍼리그에는 초청 시드를 받은 한국 랭킹 1~3위 신진서·박정환·변상일과 올해 1~3월 타이젬 월간랭킹 1위를 차지한 김세현·유오성·설현준이 한국 대표로 출격한다.
중국은 삼성화재배 우승 경력을 가진 구쯔하오를 필두로 신진서와 '바둑올림픽' 응씨배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셰커, 신예 강자 자오천위·판인·퉁멍청·펑리야오 등이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선 변상일이 5승1패, 집차이 +46.5집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결과표 페이지로 이동한다.
한국과 중국 톱랭커들이 출전하는 한·중 슈퍼리그는 연 3회(올해는 4~6회)에 걸쳐 진행한다. 타이젬 월간랭킹 상위자 3명과 시드 3명이 합류해 6명을 구성하며, 마찬가지로 6명을 선정한 중국과 한·중 6:6 크로스리그를 펼친다.
크로스리그 방식은 한국 선수 1명이 중국 6명과 돌아가며 맞대결을 펼치는 풀리그 시스템으로, 같은 국가는 서로 대국하지 않고 한·중 대결만 치른다. 또한 슈퍼리그에선 1승의 가치가 똑같지 않다. 이길 때 많은 집 차이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집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동률이 발생한 경우 여섯 판 대국의 합계 집 수 차를 많이 확보한 쪽이 높은 성적을 받는 방식이기 때문이다(불계승은 이번 대회부터 '15집' 차이로 계산한다).
▲한국이 1~3회 대회를 독식한 타이젬 한·중 슈퍼리그. 중국이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대진표 페이지로 이동한다.
▲개막전은 12일 21시부터 한국 유오성과 중국 펑리야오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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