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코사놀배
신진서·박정환 연파 '새로운 우승후보' 투샤오위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1차전 결과 종합
2025-03-31 오전 8:55:55 입력 / 2025-04-02 오후 4:14:53 수정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에서 박정환(오른쪽)이 중국 투샤오위에게 불계패했다.
9명의 세계 최고 기사가 펼치는 쏘팔코사놀 세계대회가 1차전을 끝냈다.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1차전 결과 중국 투샤오위가 4전 전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2003년생인 투샤오위는 중국기사간 대결에서 쉬자양-당이페이를 연파했고, 한국랭킹1위 신진서와 2위 박정환 마저 제압하며 선두를 달렸다.
신진서는 박정환-대만 쉬하오훙에게 승리했지만 투샤오위에게 승점을 내줬다. 지난해 12월부터 25연승 중이던 신진서는 이날 패배로 연승 도전이 멈춰 아쉬움을 남겼다.
▲중국 바둑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투샤오위. 신진서와 박정환을 연파하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당이페이는 3승2패, 박정환이 2승3패를 기록했다. 강동윤과 신민준 은 2전 전승 중이다. 남은 한한전은 5월 25일부터 27일에 속개된다.
대만 쉬하오훙은 1승4패, 일본 후쿠오카고타로는 4패로 사실상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은 9인 풀리그로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눠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리그 순위가 결정되는 2차전은 6월 9일부터 12일까지(일부 6월 2일, 3일) 열리며, 성적 1위와 2위가 벌이는 결승 3번기는 10월에 치러진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바둑TV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2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SNS 간편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