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코사놀배
신진서, 박정환에게 17연승... 전체기전 24연승 질주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1차전 1R 결과 종합
2025-03-27 오전 8:18:47 입력 / 2025-03-27 오전 9:45:40 수정
▲[25.03.26 현장 영상] '신진서, 24연승 질주' 세계 최초 본선 풀리그 개막 |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1차전 1R.
세계 최초의 본선 풀리그 릴레이가 10시부터 23시까지 계속됐다.
26일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1차전 1라운드 4판이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렸다.
10시에 시작된 개막전은 중·중전이었는데 투샤오위가 쉬자양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12시에 열린 신진서-박정환 대결은 157수 만에 신진서가 흑 불계승했다. 중반까지 팽팽했다가 박정환이 앞서는 흐름도 있었으나, 신진서가 판 전체를 보는 수읽기로 우세를 잡았다.
대국 후 신진서는 “리그전이라 감이 없어서 몇 패까지 해도 결승에 갈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첫 판을 이겼으니까 확률은 높아졌다.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결승에서는 자신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박정환에게 17연승(상대전적 46승23패)을 이어갔으며, 전체기전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24연승 중이다.
17시에는 와일드카드를 받은 당이페이가 대만 쉬하오훙에게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25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19시에 시작된 신민준과 일본 후쿠오카고타로의 대국은 23시에 끝이 났다. 274수 끝에 흑 2집반승한 신민준은 “끝내기에서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대국을 돌아봤다.
27일 이어지는 2라운드는 ‘박정환-쉬자양(12시), 당이페이-후쿠오카고타로(17시), 신진서-쉬하오훙(19시)’. ‘강동윤-신민준’은 5월25일 열린다. 투샤오위는 2라운드 휴번이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신민준은 후쿠오카고타로에게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앞섰다. 후쿠오카는 2005년생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리며, 지난해 일본 용성전 우승자이기도 하다.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가장 늦게 합류한 당이페이(왼쪽)가 대만 1인자 쉬하오훙에게 승리했다. 상대전적은 2승으로 앞서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중중전에서 투샤오위가 쉬자양에게 완승했다.
▲한국랭킹 1,2위간의 대결에서 신진서가 박정환에게 승리했다. 2라운드 대진은 '신진서-쉬하오훙, 박정환-쉬자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