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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마대회, 중국 우승!

중국의 챠오즈지엔이 한국의 이현준 꺾고 우승컵 거머쥐어

2012-05-17 오전 9:04:15 입력 / 2012-05-17 오전 9:11:08 수정

▲ 세계아마바둑대회서 우승한 중국의 챠오즈지엔(16세)

19번째 세계아마바둑대회 우승컵은 중국이 가져갔다.

5월 16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열린 제33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는 한국, 중국, 대만을 비롯해 유럽, 미국, 중동 등지의 아마추어 대표 56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우승컵은 중국의 챠오즈지엔(16세)이 8전 전승을 거두며 차지했다. 챠오즈지엔은 6라운드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한국의 이현준을 꺾고 사실상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챠오즈지엔은 금년 초 중국 최고 권위의 아마바둑대회인 만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만보배 선수권자 자격으로 곧 프로입단이 예정돼있다.

챠오즈지엔에게 실점한 한국의 이현준은 최종 7승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대만의 천정쉰, 홍콩의 천즈쉬엔, 북한의 이광혁 등은 6승 2패를 기록하면서 각각 3,4,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챠오즈지엔은 "오늘 대국에서 한국, 대만과 둔 두 판이 가장 힘들었다. 두 판 모두 줄곧 혼전이었다. 전체적으로 스스로 국면을 잘 주도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아마바둑 실력이 중국과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유럽, 미국, 대만 등의 실력은 상대적으로 약간 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곧 프로입단 등록을 한 뒤 가능하면 금년 7~8월경에 열리는 승단대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1979년 첫 대회를 시작한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아마바둑대회로 불린다. 한국은 김찬우가 제20회 때 한국에 첫 우승을 안긴 이후 유재성, 이강욱, 하성봉, 송홍석 등이 우승을 차지해 총 5회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녜웨이핑이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차오다위안, 마샤오춘, 창하오, 딴쯔텅, 등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우승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19회 우승컵을 가져갔다. 일본은 총 8회, 홍콩은 총 1회 등으로 우승컵을 가져갔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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